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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동화마을 첸퀘데레

전희진 |2008.08.20 21:43
조회 139 |추천 6

팔랑팔랑~

나비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아닙니다.

귀가 팔랑이는 소리랍니다 흐

 

피사에서 돌아온 후 완전히 뻗어 버렸습니다.

아 루트상으로 내일은 나폴리에 가야 하는데

레지오날레(통일호 기차 수준)를 타면 하루왼종일 가야 하고

유로스타(ES, 초고속열차)를 타면 왠만한 별 4개 호텔숙박비 뺨치고-

 

더군다나 만났던 한국 관광객들이 이구동성으로

나폴리 지저분하다 볼 것 하나없다더라구요.

 

결국 귀가 팔랑팔랑-

가이드와 한국 관광객들의 의견을 모아 나폴리 대신

피렌체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첸 퀘데레를 가기로 결정!

 

근데 첨 들어보는데 거기가 어디지?

 

첸퀘 데레(Cinque Terre)

이탈리아 중부 레반토 지역 바닷가에 있는 다섯마을로

이탈리아어로 '다섯개의 땅'을 뜻한대요.

1998년 유네스코에서 마을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그냥 보면 보통 수준의 지중해 해수욕장처럼 보이지만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다섯 개의 마을!

리오마조레(Riomaggiore)

마나롤라(Manarola)

코니글리아(Corniglia)

베르나차(Vernazza)

몬테로소알마레(Monterosso al Mare)

 

 

라스페지아(La Spezia)에서 기차를 타고 보통 몬테로소부터 내려

세번째 코니글리아까지 구경을 하며 내려옵니다.

(마을마다 작은 기차역이 있어서 기차를 타도 되고, 산을 넘는 하이킹을 해도 돼요)

 

첫번째 마을은 '사랑의 오솔길'이 있긴 하지만 마을이 별로고

두번째 마을도 별로 볼 게 없대요 흐

 

우리는 가장 유명한 몬테로소와 네번째 베르나차 마을을 가기로 했습니다.

(알고보니 가장 악명높은 몬테로소~베르나차 벼랑을 하이킹 했습니다.

리오마조레의 '사랑의 오솔길'이 아닌

몬테로소의 '땀의 오솔길'이더군요 크~)

 

 

 

 

 

 

 

벼랑 끝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쁜 색감의 벽돌집

푸르디푸른 지중해

마치 신(神)이 빚어놓은 듯 합니다.

 

첸 퀘데레는 검색엔진에서 찾아봐도 아직 자료가 많지 않아요.

그만큼 한국에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신 미국이나 북유럽에서 대단히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 쪽 부자들이 여름에 전용기타고 놀러오는 곳이라네요.

숙박비도 쎌 뿐만 아니라 이미 모든 호텔이 시즌예약 마감입니다.

 

 

 

 

야경도 훌륭한 첸퀘데레.

 여기에 온 후에 비로소 내가 휴가를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경이 기가 막힌 스위스나 스웨덴 등을 여행한 친구들 얘기 들으면

그 장관에 숨이 턱턱 막힌다고 하는데

첸퀘데레는 장엄함보다는

이웃마을처럼 친숙하고 예쁜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이담에 결혼하게 되어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

제일 먼저 이 곳이 떠오를 듯 싶습니다.

동남아의 지긋지긋한 태양이 싫다면,

시끄럽지 않고 오붓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신혼여행지가 될 듯 합니다.

 

 

2008.08.13 / 사랑스러운 첸퀘데레♥

이탈리아 넷째날

 

사실 이 날 날씨가 살짝 흐렸어요.

사진이 흐리게 나와 본의아니게

몇몇 사진을 퍼온 사진으로 대신^^;

출처는 밑에 남겨둡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hoto_pen

                                                             http://blog.naver.com/sina5617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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