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수퍼맨이나 배트맨과 같은 영웅이 등장하는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용이 뻔하기 때문에 안봐도 비디오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존은 초인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맨 처음 부분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존은 모친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순간부터
스스로 폐를 조절하는 방법을 익혀 숨을 쉬기 시작했다 '
존이 하는 짓들을 보면 이건 초인을 넘어서 거의 신적인 존재다
책 속에서 존은 굉장히 이성적이다
마치 감정이 없는 완벽한 로봇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는 자신도 인간이면서 다른 인간들을 마치 하찮은 동물처럼
깔보고 비판한다. 읽으면서 약간 기분 나쁠 정도로;;
존은 세상에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이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들을 모아 하나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한다
생각해보니 SF 영화에서 많이 등장한 내용이다
영화 감독들이 그의 생각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나 보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흥미는 없었다
그저 이 책을 쓴 저자가 'SF 소설의 아버지' 라고 하길래
약간의 관심은 있었지만 책을 다 읽고도 그저 그런 느낌이다
1930년대에 그런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준 작가가 대단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