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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Memento, 2000)

박지민 |2008.08.23 22:55
조회 147 |추천 0

  <EMBED style="LEFT: 15px; WIDTH: 300px; TOP: 10px; HEIGHT: 45px" src=http://mfiles.naver.net/508a67bcabf39c290565/data28/2007/9/3/179/david-6112-coalswl406.wma width=300 height=45 type=octet-stream invokeURLs="false" EnableContextMenu="false" autostart="false" AllowScriptAccess="never">   David Bowie - Something In The Air 

 

 

 

메멘토는 아주 우연한 기회로 상당히 멋없게 접했던게 기억이 난다.

이렇게 어려운 영화를 왜 만든거야..정말 이렇게 어려운 영화는 난생처음이였었다.

결국 결말은 자버려서 보지 못했던 메멘토를 처음 본 그날.

그래서 처음봤을 때의 감상은 그저 졸리고 너무나 어려운 영화?

덕분에 메멘토를 반복해서 여러번 볼수 있게 되었던 계기도 되어주었지만.

 

여러 조각의 기억들이 순서 없이 뒤섞여서 정말 뭘까.

헷갈리기도 무지 헷갈렸다. 다른 곳에서는 이것을 자신의 자아혼동 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나는 자아 혼동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아라는 자기 성찰적인 문제가 아닌 인간의 기억, 즉 인식론 .

이성적인 부분을 살살 긁어 내며 이것이 정말 이성적인것이냐. 다시한번 생각해 보지 그래?

라며 극중 이름인 레나드를 자극하는것 같았다. 아니면 실험용 쥐 같기도 보였고.

 

레나드로 이야기는 주로 전개가 된다.

레나드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모든게 흘러가기 때문에 자칫 놓쳐버리거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혼자 다른 말을 할지도 모른다.

 

레나드는 단기 기억밖에 하지 못한다. 그래서 정말 불과 몇분 전에 있었던 일도

새하얗게 잊어 버린다. 그러나 레나드가 자기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 잘 파악하고 있어 그의 몸은 잘잘한 문신들로 가득 하다.

그것은 어떠한 괴기스런 모양이 아닌 그때 그때 정확하게 기억하기 위해

절대 잊어버려선 안될 그 어떤 정당성이 있기에 그때 마다 메모를 몸에 문신하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이 메모도 결국은 그 글을 쓸 당시 , 그 머릿속의 내용을 수많은 뉴런을 지나 손으로

쓰는 그 순간에도. 그것은 결코 100%의 사실이 아니라는것.

 

어쩌면 뻔할지도 모르는 스토리일수도 있다. 뭐야, 결말이 결국 이거잖아?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영화의 진정한 매력은 크리스토퍼의 마법같은 전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이것을 표현한 정말 소름끼치도록 굉장한 전개는 크리스토퍼의 진면목을 알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수면의 과학이나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인 미셸공드리와 크리스토퍼는

내게 있어 너무나 멋진 사람들이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캐스팅과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고 오히려 와.. 하는 감탄사를 나오게 하는 그 전개 방식

뻔하지만 절대 상상할수 없었던 과정이라고나 해야할까?

이야기 하는 그 화법이 정말 너무나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그 능력이 발견 되어 주목받았던 감독이긴 하지만..

(쉽게 말해 영재 비슷한..)

 

 

 

 

쨋든..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오자면..

 

메멘토 대사중 이런 말이 나온다

 

"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결국 우리들은 어떠한 사실을 기억하는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포장한 채로

그게 어떤건지도 정확히 모른채 간직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112분의 러닝타임이지만 긴장감 때문에 영화는 60분도 안될것 같다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준다.

 

 

 

메멘토 2는 뭔가 전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단순 의도한 바나 그런게 달라진게 아니라

감독 자체가 다른것을 지금에 알아버렸다.

 

(이런..ㄱ-..)

 

 

 

쨋든 여태 한 4번인가 5번 정도 본것 같은데 볼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들게 해준다.

 

 

 

역시 평점은 만점.

더할나위 없이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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