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은 1분, 점수는 5점차, 대한민국의 공격........
당연한 승리를 생각하고, 동메달이라도 따겠구나..라며 하는 찰나에 작전 타임의 휘슬이 울렸다.
지는 팀도 아니였고, 이기는 팀이 부른 작전 타임..
너무나 의아했다.
임영철 감독님은 흥분을 감추지 않고, 나이든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렀다.
그리고, 후배들에겐 무조건 이해하라했다.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지도 모를 그들에게 마지막 1분 감동의 순간을 선물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미 그들만의 드라마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많게는 올림픽 무대에서 금,은,동메달을 땄던 선배부터 처음 출전하는 후배까지....
모두가 하나의 무대에서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 낸 것이었다.
선배들은 올림픽 은퇴무대가 될 그 무대에서, 후배들은 선배들의 등번호를 바라보며.......
멋진 1분이었다.
메달의 색을 떠나, 나이를 잊고 훈련을 극복하며 여기까지 온 당신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여자대표팀 명단
△감독 = 임영철
△코치 = 백상서 최석재
△선수 = 오영란 이민희(이상 GK)
허순영 김차연 유현지(이상 PV)
오성옥 김온아(이상 CB)
문필희 송해림(이상 LB)
최임정 홍정호(이상 RB)
안정화 김남선(이상 LW)
박정희 배민희(이상 RW)
어느해보다 뜨거웠던 2008년의 여름, 당신들이 흘린 땀방울과 눈물은 잊지않겠습니다.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