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의 세례명은 크리스티나(Christina)이다. 이 세례명은 그 당시 큰 수녀님으로 계셨던 분께서 엄마를 위해 친히 택해주신 이름이다. 가톨릭 교우들은 종종, 우리들이, 세례명의 주인공인 그 성인이나 성녀의 성격을 닮아가며, 그 운명을 닮아간다는 얘기를 하는데, 울 엄마의 특별한 운명에 대하여 혹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 성녀 크리스티나를 찾아보았다.
축일 : 7.24
성녀 : 크리스티나 Christina 1150~1224
주제 : 친절
내용 : 오늘날에 살았더라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을 성인들이 몇 명 있다. 성녀 크리스티나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사실이라면 그도 틀림없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풍차에 매달려 있기도 했고, 울타리 위를 걷거나 몸을 공처럼 웅크리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얼토당토않은 기도를 하기도 했으며, 화덕 위에 올라가거나 강물로 뛰어드는 등 기행을 일삼았다. 크리스티나에게는 루이스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크리스티나가 어떤 행동을 하든 그를 항상 존중해 주고 친절하게 대했다고 한다. 어쩌면 크리스티나보다도 루이스가 더 성인답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길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을 만나면 될 수 있는 한 그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어떤 때는 옷차림만 지저분해도 겁을 먹고 피해 간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해코지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커다란 미덕 중의 하나다. 나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느님의 축복을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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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 7월 24일
성인의 신분 : 동정 순교자
성인성녀 구분 : 성녀
성인의 활동지역 : 볼세나(Bolsena)
성인의 활동연도 : +연대미상
성인과 같은이름 : 끄리스띠나, 크리스띠나
이탈리아 반도 중부의 라티움(Latium)의 볼세나에서 성녀 크리스티나를 공경하는 전설은 너무 단순하여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역사성은 희박하지만 유명한 재판과 기적에 관한 전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볼세나에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무덤들이 남아 있으나 그곳이 순교자 크리스티나가 묻힌 곳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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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놀라운 사람, Christina the Astonishing)
축일 : 7월 24일
성인의 신분 : 동정녀
성인성녀 구분 : 성인
성인의 활동연도 : 1150-1224년
성인과 같은이름 : 끄리스띠나, 크리스띠나
벨기에 남동부 리에주(Liege) 근교 브루스템에서 태어난 성녀 크리스티나는 3세 때에 고아가 되었고, 21세 때에는 간질병을 앓은 병력도 있다. 또 그녀를 위한 미사가 봉헌되고 있는 성당의 지붕으로 갑자기 높이 치솟았을 때에는 마치 죽은 듯이 보였으나, 주임 사제가 아래로 내려오라고 명하자 그렇게 하였다. 또한 그녀는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에도 다녀왔고, 연옥에서 고통을 받는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러 지상으로 되돌아오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 모든 사건들은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그녀의 생애에서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는 이들도 많이 있다. 그녀는 극도로 가난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이상하고 놀라운 사람으로 여겼지만 그녀를 공경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녀는 생의 마지막 해를 생트롱(Saint Trond)의 성녀 카타리나(Catharina) 수도원에서 지내다가 7월 24일에 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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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크리스티나에 대해서 가톨릭 성인사전의 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4분의 크리스티나 성녀가 계시네요.
크리스티나 (1150-1224) 7월24일
벨지움의 리에쥬 근교 브루스템에서 태어난 그녀는 3세 때에 고아가 되었고, 21세 때에는 간질병을 앓은 병력도 있다. 또 그녀를 위한 미사가 봉헌되고 있는 성당의 지붕으로 갑자기 높이 치솟았을 때에는 마치 죽은 듯이 보였으나, 주임사제가 아래로 내려 오라고 명하자, 그렇게 하였으며, 또한 그녀는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에도 다녀왔고, 연옥에서 고통받는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러 지상으로 되올아오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 모든 사건들은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그녀의 생애에서 실제로 일어났다고 보는 이들도 많이 있다.
그녀는 극도로 가난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이상하고 놀라운 사람으로 여겼지만, 그녀를 공경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녀는 생의 마지막 해를 쌩 트롱의 성녀 가타리나 수도원에서 지내다가, 7월 24일 운명하였다.
볼세나의 크리스티나 (연대미상) 7월24일
라씨움의 볼세나에서 성녀 크리스티나를 공경하는 전설은 너무 단순하여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역사성은 희박하지만 유명한 재판과 기적에 관한 전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볼세나에는 초기의 크리스챤 무덤들이 남아 있으나, 여기가 순교자 크리스티나가 묻힌 곳인지는 분명치 않다.
스뽈레또의 크리스티나 (+1458) 2월13일
성녀는 밀라노의 비스꼰띠가의 딸로서 크게 조숙한 소녀였다. 불과 다섯살때 그녀는 이미 기도와 고행을 잘 배워 실천하였다. 10살이 되자 그녀의 부모는 결혼시키려 하였으나, 수녀가 되겠다고 끝까지 항거하였다. 그러나 12세 때 그녀의 부모는 거의 강제적으로 혼인을 시켰으므로, 밤을 틈타서 하녀와 더불어 도망하였다고 한다. 그길로 성녀는 아우구스띠노의 은수회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거의 일년 동안을 방황하면서 지내야 했다. 주거를 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0세 되던 해에 크리스티나는 아씨시로 순례하였는데, 스뽈레또를 지나다가 갈리씨아라는 부인을 만나 함께 생활하였다. 아씨시를 방문한 후 그녀는 오로지 기도에만 전념하고, 성당에서 온밤을 지새우기가 일쑤였다. 그러다가 그녀는 병원을 찾아서 자원봉사도 하였지만, 자선의 뜻을 이룰 수 없었다. 얼마 후에 갈리씨아가 찾아와서 다시 함께 지내며 덕을 닦도록 힘쓰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생활하다가, 22세의 나이로 병이 들어 운명하였다. 그녀의 덕은 아주 뛰어났다. 그러므로 그녀에게 간구하면 치유의 은사가 주어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 그녀는 정규 수도회의 회원도 아닌 평범한 동정녀였다.
아퀼라의 크리스티나 (+1543) 1월19일
크리스티나는 유명한 치까렐리가의 딸로 태어났고, 아브루찌에서 성장하였으며, 마씨아란 이름으로 영세하였다. 어린 나이로 아퀼라의 아우구스띠노회에 입회한 후로 크리스티나로 불리웠다. 수도원에서 그녀는 덕행의 모델로 인정받고 살았으며, 특히 겸손하고 가난한 이들에게 대한 사랑의 덕이 돋보였다. 그녀는 아주 오랜 시간을 기도하였으며, 자주 탈혼상태에 빠졌고, 미래의 일을 예견하는 능력으로 유명하였다. 또한 그녀는 매우 엄격한 보속 생활을 하였고, 살아있는 동안에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서 살아 있는 성인으로 공경받았다. 성녀는 1543년 1월8일에 운명하였는데, 아퀼라의 어린이들이 성녀의 죽음을 온 도시에 전하러 다녔고,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