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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27 . long long time ago . 2004 someday .

조세현 |2008.08.28 01:26
조회 38 |추천 0
자리에 누워
세상을 나무로 둘러막아
홀로 이 밤을 보내려 함은
임도 혼자이기 때문임을
말하렴니다.

눈을 감고
이 하늘을 산으로 메워
홀로 이 밤을 지세우는 것은
임도 혼자이기 때문임을
말하렴니다.

돌아서면
밟히는 임의 그림자위에서
장승처럼 서있는 까닭은
아마도 그리움이 주머니속에서
살짝 얼굴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곧게 누워
깜깜한 허공에 하늘을 그려
빛나는 별을 세는 이유는
꿈에서라도 그댈 만나고싶음을
말하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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