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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엄태준 |2008.08.29 13:44
조회 52 |추천 0

Two.  첫번째 이야기.

 

6/23

pm 8:16

 

후배의 발걸음 소리와 함께,

오랜만의 만남이 시작된다.

 

M : " 하이! "

H : " 이게 얼마만이예요? 민준오빠? "

민준 : "그러게... 한... 4개월만? "

  H   : " 어쩌다 보니 늦어졌네요~ 쏘리쏘리~ ....저녁? "

민준 : " 그렇지모~ 혼자 먹기엔 참~ "

  H   : " 여기 내 친구 일하는곳인데~ "

민준 : " 친구? "

  H   : " 아까 올라오면서 보니까 카운터에 있더라구요~ "

  H   : " 휴학했었는데, 복학하기전에 아르바이트 한다구... "

민준 : " 아~ "

  H   : " 어? 저기있네? 연희야~ "

연희 : " ^^ "

민준 : ' 세상...참 좁네~ 그 여자...잖아. '

  H   : " 잠깐만 와~ ㅋ "

연희 : " ? ...안녕하세요~ "

민준 : " 아~ 네 안녕하세요~ "

  H   : " 아까 만난다던 내 선배~ "

  H   : " 내 친구 이쁘죠~? ㅋ 얘가... 내숭쟁이예요~ ㅋㅋㅋ "

민준 : " ㅋ "

연희 : " 이혜진! 너~ "

혜진 : " 그래도~ 보기보다 성질은 있죠~ ㅋ "

민준 : " ㅋㅋ "

 

그렇게 짧은 대화가 오고가며,

밤은 점점 짙어지고... 영화를 예약한 시간이 되어간다.

맛있게 튀긴 감자튀김 냄새가 잔잔하게 깔려있는 페스트 푸드점.

 

혜진 : " 다음에 너도 같이 영화보자~! "

연희 : " 그래~ 나 알바 안하는날 보자ㅋ "

민준 : "  ^^ "

혜진 : " 아까 예매한 시간이 몇시였죠? "

민준 : " 이제 슬슬 일어나면 될듯? "

혜진 : " 그럼~ 슬슬 일어나시죠? 선배~ㅋ "

 

두번째로 보던 그 사람도, 오랜만에 만난 후배도,

남자의 하루를 살며시 채워준다.

오랜만의 쓸쓸하지 않은 저녁...

고맙다는 말을 뒤로 숨겼을뿐... 왠지모르게 고마웠던 남자.

 

민준 : " 그럼 다음에 또 뵈요~ "

연희 : " 네~ 영화 재밌게 보세요~ "

혜진 : " 또봐~ 연댕~ ㅋ "

민준 : " 댕...? ㅋㅋ "

연희 :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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