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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성길 |2008.09.04 23:17
조회 12 |추천 0

색칠 공부 하기.

모두율을 정하고 서 구성하고 ~하고, ~하고.

새벽을 몽당 부어서 짙은 회색의 거리를 만든다.

투명한 빛깔을 위해 밭은 색감을 원하고

희미해진 시선을 포용한 채 깊은 발자욱을 남긴다.

새를 넣는다.

아주 작은 새다.

입 주둥이가 작은 빈 병안에 넣는다.

그리고는 고통이란 이름의 옷을 입힌다.

뾰족한 곡선을 유지한다.

몇 번이고 소리쳐 대야하는 슬픔.

이미 날개는 찢기웠다.

충혈된 시선속에 그리움이 짙게 깔린다.

아, 벗어 던지기 위한 시작은 없을까.

결국 새 지우개로 털어내고 만다.

자욱마져 없다.

 

시간이 정착한 땅이 있다.

늪 지대로 변한 땅 위로 안개도시가 세워졌다.

문명의 이기가 쏟아 논 독까스사이에 사람들이 있다.

추위에 떠는 사람이 있다.

그에겐 이미 모든 것이 퇴색한 그늘만을 입고 있어

선택이란 밝음을 잃고 있었기에

추워 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수 많은 이기가 토해낸 불순물에 침식되고 있다.

그렇다.

시대를 종지부 시키는 막이 내려지고 있다.

아, 벗어던진 양심은 어느 사슬에 묶히여

이렇듯 찾아지지 않는 것인가.

평행선을 그려 놓고 만 사실을 잊었다.

동반의 길이 지워지고 있다.

신은 변태적으로 모든 것을 외면하는 것인가.

오, 구속하는 이의 굵은 회오리다.

 

눈에 불 꽃이 튄다.

몇 끼의 량을 뒤집어 쓴 채 소리치는 통곡.

변화는 그렇게 용납할수 없는 미련인 것.

간단명료해진 통고을 들을수 있는 청아한 미소는 없는 것이겠지..

행속하는 비틀림이라고나 할까.

세치의 혈전에 휩 쌓인다.

 

혼자라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해답.

벌레 숨기기에 치중한 오후였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대충수습하고 난 뒤의

허달감은 왜 그리도 매운지.....

세분되는 의미의 잔해에 굴욕스럽게 동조하다.

 

비속어의 한계에서 굴욕을 느껴야 한다.

격식의 차이인가. 의식의 차이일까.

객관적인 고찰에서 파급되어 지는 많은 량의 외면도

실제 일시적인 충동에서 오는 저돌적 궁핍이 아니겠는가.

색채를 지닌 인간으로서의 저질화인 것.

구태의연하게 대처 할수 없는 통한이다

편제인가.

한계의 벽을 실감한다.

자기 고찰을 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때를 놓치고 만다.

과격한 자기 제어는 무엇인가.

내핍에서 오는 결과는 뭔가.

친숙함을 병폐로 치부하는 현실감은 뭔가.

변명처럼 쏱아져 나오는 한계.

능력위주의 돌연변이 세대에 융합되어진 자신과의 결전을

언제까지 짊어지고 있어야 하는 건가.

세월의 부족분을 채우려는 미물인가.

아무렇지 않게 갈아치운 습성은 종래 깊은 외색의 늪으로

떠밀려 가는데.... 어찌된 까닭인지..

 

설음에 떠 밀린 이 늦은 밤이 하얗게 서리가 내린다.

나는 나로 남아 그렇게 최면을 걸고 있다.

검게 칠을 한 어둠이 나를 소유하려 한다. 시셈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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