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낚시줄에 잡힌 3.2미터 철갑상어

김인서 |2008.09.06 06:48
조회 283 |추천 0


지난 주, 낚시 가이딩 회사의 안내를 받은 고객들이 프레이저 강에서 거대한 크기의 철갑상어(sturgeon)를 낚았다.


벤트 로드 낚시 가이딩 회사를 운영하는 로드 토트씨와 그의 고객들은 연어 고기로 만든 미끼를 이용하여 칠리왁 인근의 프레이저 강에서 철갑상어를 잡았는데 거의 3시간 동안 5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이 거대한 철갑상어를 땅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즐거운 사투를 벌였다.


"3시간에 걸쳐 끝까지 잡아 끌어올린 철갑상어의 크기를 보자 고객들이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 감격은 뭐라 표현할 수도 없다"고 토트씨는 말했다.


그들은 철갑상어에 태그를 붙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이 괴물처럼 생긴 철갑상어를 다시 강 속으로 놓아 주었는데 이 거대한 철갑상어의 무게는 자그마치 318킬로미터였고 길이는 3.2미터 그리고 둘레는 1.4미터였다.


올해 40세의 토트씨는 지난 8년간 낚시 가이딩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큰 고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철갑상어가 자그마치 70에서 80살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으며 "우리 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레이저강 철갑상어 보호협회의 마리 아킨슨씨에 의하며 이 정도의 철갑상어는 보통 수준이라고 밝혔다.

"철갑상어는 프레이저 강에 서식하는 가장 큰 민물 고기이며 주라기 시대부터 이어져 온 살아있는 공룡이다"라고 아킨슨씨는 말했다. 철갑상어는 최대 150년까지 살 수 있으며 최대길이 6미터에 무게는 600킬로그램까지 성장할 수 있다. 낚시로 잡힌 가장 큰 철갑상어의 기록을 살펴보면 2003년에 3.4미터, 2006년에 같은 길이의 무게 360킬로그램의 철갑상어가 잡힌 바 있다.


프레이저 강의 철갑상어 암컷은 25살에서 30세까지 번식활동을 하지 않으며 1900년대의 대규모 포획으로 인해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어종이다.


철갑상어는 그들의 먹이 사슬 세계에서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며 바다로도 나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철갑상어는 대체적으로 아무 것이나 다 먹지만 연어를 특히 좋아하며 한번은 철갑상어의 뱃속에서 죽은 고양이를 발견한 적도 있다고 아킨슨씨는 말했다.

한편 프레이저 강에는 현재 약 55,000마리의 철갑상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