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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넘버 슬레븐(Lucky Number Slevin, 2006)

이제하 |2008.09.12 13:20
조회 79 |추천 0
럭키 넘버 슬레븐

Lucky Number Slevin

 

미국. 2006

감독. 폴 맥기건

출연. 조쉬 하트넷,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루시 리우

 

 

 

분명 영화관에서 '누군가'와 봤던 영화인데,

미안하게도 그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고, 심지어 영화 내용도 잘 떠오르지 않아 다시 보게 되었다.

다시 보는 동안 그 '누군가'를 떠올리려 상당히 노력했지만 결국 떠올리지 못했다. (미안!)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빛'.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중간중간 몽환적인 분위기의 색채로 화면을 채우다가 한줄기 빛이나 밝은 조명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그 몽환적인 분위기(대부분 과거 회상)에서 빠져나오게 만든다.

하지만 그 갑작스런 빛의 등장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잘 맞아 떨어진다.

 

 

사실 영화의 반전은 왠만한 사람이라면 다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반전을 풀어가는 과정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영화 여기저기에 복선, 암시를 깔아놓았다. 중간중간 사소한 물건들이 화면을 한가득 채우고 지나가는데

그 사소한 물건들조차 그들의 계획 '캔자스시티 셔플'의 하나였던 것이다.

 

그 과정은 매우 인상적이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공개가 너무 빨랐다는 점.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반전임에도, 단서를 갖고 하나씩 풀어나가며 그 반전이 공개되는것이

영화에 조금 더 빠져들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브루스 윌리스와 조쉬 하트넷. 차칫하면 어긋나 영화가 늘어질 수 있었지만

루시 리우라는 촉매가 그 둘을 잘 섞어주었고 영화가 늘어지지않게 하는 원동력이 된것 같다.

그녀가 나와 끊임없이 말을 쏟아낼때마다 덩달아 나도 웃고있었으니 말이다.

 

 

 

말 하나. 나에겐 언제나 '신'과 같은 존재로 다가왔던 모건프리먼이

그렇게 나약한 모습으로 나오다니,

다시 보는 영화임에도 상당히 큰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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