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바람소리에 귀를 귀울이다 보면 새삼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 찰나의 깨달음과 스쳐 지나가는 것들에 대해
마음으로 부터 배어나오는 진심어린 찬미.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인연들이 결코
쓰레기처럼 버리울 것들이 없다는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어려운 현실을 피하려 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는
어린 주인공의 모습과 그의 상처난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소녀의 찬양곡이 햇살처럼 빛나던
섬광과도 같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