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스채널 CNN의 생방송 도중 두 남자가 동성애를 벌이는 모습이 방송돼 이를 본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4일, 세계 4위의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보호신청 소식을 CNN에서 긴급뉴스로 전하던 도중 발생했다. 당시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는 리먼 브라더스 본사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했고, 기자는 파산관련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이 순간 갑자기 두 명의 남성이 기자 뒤에 나타나, 서로에게 키스하며, 상의를 벗겨 애무하는 등 애정행각을 벌였다.
갑작스런 사고에 CNN은 급히 화면을 돌렸지만, 이미 영상은 전 세계로 전파를 탄 뒤였다. 이 후 이 영상은 인터넷으로 급히 퍼져나가며 많은 네티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본 방송사고 중 최고네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리먼이 망해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풍자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예전 우리의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외치던 우리나라의 방송사고가 생각나네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