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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뜨-LOVER

박정민 |2008.09.22 06:54
조회 37 |추천 0


연인.

 

눈이 감기고 귀가 막히고

오직 피부의 감촉만이 서로를 느끼게 하는.

아 ....이 사람인가..?

라고 어렴풋이 가슴속으로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대답을 스스로 만들며

이것이 운명인가 보다 하지만...

 

눈이 떠지고 귀가 트이면

이젠 닿는 살갖조차 피하고 싶어질 땐

다른 사람을 기다리기 시작하고

서로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떠날 준비를 해.

 

사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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