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이 떨어지던 날/詩庭박 태훈
가을입니다
낙엽이 한잎 두잎 떨어져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틈내어 지난날을 생각 해봅니다
산사 입니다
뒷편으로 올라가면 낙엽이 많이도 떨어져 쌓인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트럼벳을 불고
한 사람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을 노래 불렀습니다
낙옆이 한잎이 떨어지다가 그 사람 머리위에 앉았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노래에 취해 마음도 낙엽이 되었습니다
이 조용한 가을날에
하늘은 높고 푸르른 하늘에 새털 구름이 걸렸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날에
그 사람과 나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함께 합창 했습니다
가을입니다
그 가을은 가버린 세월속에 묻혀가버리고
새로운 가을속에 나 혼자 낡은 트럼벳을 붑니다
옛 사람이 없어 노랫소리도 힘을 잃었나
소주 한잔 좍 들었습니다 가을에 마신 술맛은
캬~정말 그 맛 혼자하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세월은 가고
그 세월을 사람은 따라가고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이 너무 그리워진 가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