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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송영숙 |2008.09.26 14:48
조회 174 |추천 8


내 몸 속에 석가탑 하나 세워놓고

내 꿈속에 다보탑 하나 세워놓고

어느 눈 내리는 날 그 석가탑 쓰러져

어느 노을지는 날 그 다보탑 와를 무너져내려

눈 녹은 물에 내 간을 꺼내 씻다가

눈 녹은 물에 내 심장을 꺼내 씻다가

그만 강물에 흘려보내고 울다

몇날 며칠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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