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보컬을 꼽으라면? 1부

김윤호 |2008.09.27 09:15
조회 3,025 |추천 0
play

 

개인적으로 짧지 않은 시간 음악을, 노래를 해오면서.. 그리고 가르치기도 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아마 &#-9;누가 가장 노래를 잘하는것 같냐&#-9; 일 것이다.

높고 낮음을 가리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는 이야기이고 궁금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나는 되도록 열심히 대답을 하려 하나,

역시 언제나 어려운 가름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은 필자가 생각하는 소리꾼들을 모아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물론 &#-9;세계에서 가장&#-9; 이란 타이틀이 붙은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유명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나

또 생소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정도 개인적인 견해이니 이견이 있을수도 있으나 소개된 모든이들의 라이브를 찾아 들어봄을 권한다.

 

그리고 또한 각기 다른 장르와 곡을 부르기때문에 어떠한 곡을 잘불렀다기보단 그 보컬의 소리에만 집중하여 판단을 하였다.

또 클래식을 제외한 대중음악에서.. 뽑다보니 락 보컬들만 뽑혔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가보다. 상대적으로 음악 자체가 보컬의 하이퀼리티를 요구하기 때문에..

어쨋던 이런 저런 논란이 있을수 있는 이야기다 보니 &#-9;노래 잘하는 보컬&#-9;이라고 표현 안하고 &#-9;뛰어난 보컬&#-9;이라고 했다. 보컬 자체가 뛰어난 보컬 말이다.

 

유명한 보컬 5명, 문외한에게는 약간 생소할수 있는 보컬 5명 이렇게 1부 2부로 나뉘어서 소개할것이고 순위 나열은 등수 나열이 아니라 임의적으로 배열하는거니까 1위부터 10위까지 발표라고 생각지 말아주시길. 뭐 그냥 재미로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1. 롭 헬포드 (Robert John Arthur Halford)

 

 

 

 

아주 당연한것 같이 제일 첫 순위는 메탈 갓이신 헬포드 옹이시다.

현재 재결성한 Judas Priest의 보컬로 복귀하여 바로 몇일전 한국 내한까지 했었는데

그 어려운 곡들을 CD와 숨소리도 틀리지 않고 라이브를 하고 가셨다. 그런 그의 나이가 58세.. 말이 되는건가.

메탈의 신이라고 해도 모자라고 뭔가 더 한 칭호가 필요할듯한 이 분은

같은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것에 너무 감격스럽고 아마 이분은 사후에도 다시는 나오기 힘든 보컬이 될 것 이다.

보통 나이가 먹으면 머리의 소리가 약해지고 가슴의 소리가 강해지는데에 비해 헬포드 옹은 아직도 끄떡이 없다.

항상 세계 최고의 보컬하면 제임스 디오와 같이 거론 되며, 3대보컬이랄지 5대보컬등에도 여러 보컬이 바뀌는 동안 항상 자리를 지키시는 분인데

같은 급으로 이야기 되던 보컬들이 바뀌어 가는 동안에도 그 자리를 유지하는 비결은 아주 철저한 관리에 있다.

술,담배는 커녕 혈액순환의 조그마한 변동도 원치 않기에 커피도 마시지 않으며 다른 보컬들이 이런 저런 장르를 섭렵하여 소리를 변화시킬때

죽어라 한가지 소리만 고집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가지 흠을 잡자면 일평생 보컬로써 한가지 소리.. 하나의 장르밖에 못했다는 것이 있다.

어쨋던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단계에 있는 메탈의 신이 분명하다.

 

 

 

 

 

2. 디오(Ronald James Padavona)

 

 

 

 

 

자. 그렇다면 다음 타자는 당연 로니 제임스 디오가 되는것인가.

항상 롭 헬포드와 최고의 보컬 자리는 누구인것인가로 논의가 되었던 디오는 사실 조금 우세했던 쪽이었다.

근데 디오는 그 나이 많은 헬포드 옹보다 9살 많은 67세. 같이 비교를 한다는것 자체가 논란이 될 만한 나이이다.

현재는 조금씩 고음이 버거워보이는 모습이지만 그건 너무나 당연한 나이..

놀라운것은 60세까지는 그 어려운 본인의 명곡들을 원키로 완벽히 소화했다는 것. 현재도 이 67세의 할아버지가 그 어려운 명곡들을 단지 1음을 내리고 라이브를 해내신다. 헬포드는 쇳소리 같은 고음이 특징인데 그와는 대조되게 아주 거친 소리가 특징인 디오도 물론 앞으로 다시 나오기 힘든 보컬이 될 것이다. 정말이지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게 만드는 소리의 대가.

 

 

 

 

 

 

3. 데이비드 커버데일 (David Coverdale)

 

 

 

 

다음은 딥 퍼플의 Soldier of Fortune의 히어로.. 데이비드 커버데일이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는데 순위 매기기 좋아하는 일본에서 바람이 불어와

우리나라에서도 3대 보컬이니 5대 보컬이니 쓸대없는 이야기가 많이 논의되었었는데

위에 언급한 롭 헬포드와 디오는 매우 당연한 이야기 였고 그럼 나머지 자리는 누구냐에 대해서 다툼이 많았는데

그 마지막 남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보컬은 커버데일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뭐 우리나라에서 잘한다고 이야기 듣는 임재범이 락 음악했을 당시 카피했었다고 하는 커버데일은

롭 헬포드와 동갑인 58세이다. 아니 이 사람들은 뭐 먹고 사는데 한창인 나이들보다 잘해?

더군다나 커버데일의 놀라운 점은 늙어서 더 잘하고 있다는 점? ;;

젊을때도 워낙 뛰어난 보컬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세상에는 잘하는 보컬이 너무 많아서 사실 3대보컬의 한자리를 두고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06년도 공연이던가.. 화이트 스네이크 멤버 구성해서 투어 돌았을때 갑자기 회춘을! 디오를 능가하는 보컬을 공연 내내 1초도 엇나감이 없이 완벽히 보여주어서 이견이 없어졌었다. 그 정도로 정말 나이가 무색하게 앞으로 더 무서워질것 같은 보컬. 특히 거친 락앤롤에서부터 애절한 슬로우락에서까지의 그의 표현력은 매우 뛰어나다.

 

 

 

 

 

 

4. 마이클 스위트 (Micheal Sweet)

 

 

 

 

 

자.. 앞서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조금 이견이 있을수도 있을텐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너무 유명한 스트라이퍼의 보컬 마이클 스위트이다.

국내에서는 한때 보컬 붐이 일었을때 고음역의 히트곡들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불러버릇해서 유명해졌는데

그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유명해졌으나, 그저 고음만 질러대는 가수로 인식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또한 현지에서도 CCM밴드를 하다 관두다 다시하다 하는등 밴드 이미지또한 실추 되어 더욱 그러한데

그들의 사운드.. 특히 기타 연주력과 마이클 스위트의 보컬은 세계 정상급이다.

63년생으로 46세인 마이클은 현재도 그 4옥을 넘는 자신의 히트곡을 공연시 라이브를 해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외국인들은 다들 성악 발성을 기본으로 가져가서 그런지 나이를 먹어도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듯 하다. 그만큼 관리도 철저한 탓이기 때문이겠지만.

 

 

 

 

 

 

 

5. 마이클 마티예비치(Michael Matijevic)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너무도 유명한 스틸하트의 보컬 마이클 마티예비치다.

이 또한 고음때문에 유명해짐과 동시에 그저 질러대는 가수란 오명을 국내에서는 가지고 있는데,

마이클 스위트와 마찬가지로 중음과 고음에서 질러대는 흉성또한 매력적인 대단한 보컬이다.

역시나 적지 않은 44세의 이 보컬은 한창 보컬을 자랑하던 2집 활동때 공연중에 500kg이 넘는 조명이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코,광대,턱이 조각이 나버렸으며 머리까지 28바늘 꽤매는 대 수술에 들어간다.

그 후유증으로 노래를 부르면 어지럽다는 어렵사리 다시 3집앨범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은 잘 안되었으나

그 당시 투어에서의 그의 보컬은 사고 전의 보컬과 비교해서 꿇리지 않았다.

얼마 전 새 앨범을 예고하며 &#-9;보컬의 끝을 보여주겠다&#-9;며 자신하였는데 앨범이 언제 나오려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뛰어난 보컬에, 그리고 그 다시 일어선 의지에 같은 보컬로써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1983 Ronnie James Dio Rainbow In The Dark (Rock Palace)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