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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아들에게

선우현숙 |2008.09.28 16:03
조회 1,310 |추천 32

TO.우리 귀여운 아들에게

엄마가 컴퓨터 잘 못하는거 알지?

그래서 병석이가 대신 써주는거다.

공렬아 벌써 엄마가 우리 아들 만난지도 10년 조금넘었구나

그때 처음 만났을때는 우리 아들 이름도 병욱이 일땐데 솔직한 이야기로

병욱이가 친구들한테 엄마 소개할때 파출부라고 했을때 솔직하게 이집에서는 못살겠다.

이런생각 까지도 했었어. 하지만 우리 병욱이가 아니 공렬이가 그래도 지금 군대에가서

듬직한 어른이 된것 같아서 엄마는 참으로 기분이 좋단다.

공렬아. 공렬이가 아무리 몰잘못했던간에 경찰서에 갔어도 항상 챙겨주고 뒷바라지 다해주고

그러는게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이란다.

비록 피는 같은 피가 안섞여있지만 공렬이가 예전같이 사고만치고 말썽만 피우는 그런아이가

아니라 조금씩 엄마를 생각해주고 이해해주고 볼에 뽀뽀도해주고 정말 엄마는 그런 공렬이가

내아들이라 자랑스럽단다.

너희 형도 마찬가지로 말도안듣고 싸워서 가출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공렬이가 군대가고

나니깐 cj제일제당에 취직해서 열심히하고 있고 정말 우리가족이 자랑스럽단다.

공렬아. 엄마는 돈 그런거 없어도 우리 아들들이 다치는곳 하나없이 건강하게 컸으면

그거 하나면은 이 엄마의 사는 낙 이란다.

공렬이가 특공대로 자대배치 받았다고 했을 때 . 요놈 잘할수 있을려나 엄청많이 걱정하고

그랬었는데 100일휴가 나와서 의젓해진 모습을 보니 몰래 방에 들어가서 울었는데

우리 아들은 알지 몰르겠다.

아들아.!

편지고맙고 이 엄마도 우리 아들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한단다.

그리고 다치지말고 건강해야해 아들

화이팅!!

추신: 다음휴가때는 핸드폰 쓸수있게 해놨으니깐 와서 핸드폰 쓸수있다.

다음에 올때는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충성! 하고 안들어오면 집에못들어온다 아들!

연락 자주하고 이글보면 전화하렴 아들아

추천수32
반대수0
베플박공렬|2008.09.28 16:53
안다치고 열심히할게요 ㅠ.ㅠ....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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