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싱턴포럼 이사장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한 뒤 본지와 통화에서 "쇠고기 문제는 야단법석이면서 인명 피해가 드러나는 등 더 심각한 문제인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과자에 대해선 왜 침묵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쇠고기 문제로 연일 시위를 벌인 것은 결국 먹거리 문제가 아니라 반미 감정에 기인한 것이고, 이명박 정부를 불신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쇠고기와 멜라민 검출 과자를 놓고 시위를 조장하거나 반미·반중 감정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전 의원은 또 "한국 수역 내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검문하던 한국 해양경찰관이 살해되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는데 왜 촛불시위를 하지 않는 것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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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1992년 재미 동포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3선)됐다. 미국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근대사편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인물로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