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
"예, 다해서 2천5백원입니다. 안녕히가세요~"
"어서오세요. 담배요? 주민등록증좀 주시겠어요?"
위이이잉- 위이이잉-
"여보세요? 아, 언니~오늘 놀자구? 에이~
바빠, 바빠, 미안해용~오늘은 저녁알바까지 있는
날이라서 그러니까 한번만 봐주라~
다음에 내가 밥 살게. 응응~미안~
아, 어서오세요~"
푸후우.
정말 먹고살기 힘들다.
공부는 하고싶고, 돈은 없고.
일은 많고, 돈은 있어야만 하고.
어디가서 편하게 밥먹고 커피한잔 못하는 신세라니.
가끔 편의점 알바에 저녁엔 호프집 서빙.
일주일이 정말이지 너무 금방 지나가는 내 생활.
남자친구도 없고, 나이는 먹었고.
왜 이렇게 힘든말밖에 안나오냐..
날씨는 또 왜이래.
바닥 걸레질해야겠다..눈도 쓸어야겠네..
빨리 봄이 와야 이놈의 눈 안보지.
그런데 눈 내리는거 참..이쁘긴 하네.
아씨. 또 손님왔다.
그만 좀 오지..
이름: 이민영
생년월일: 1984년 8월 18일생, 25살.
혈액형: B형
취미사항: 그림그리기, 비디오게임
좋아하는 계절: 봄
주량: 소주3병정도.
성격: 활발하고 밝지만 눈물없음, 냉철한 사고 판단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