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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아 사람들이 광분하니까 좋냐? 기자 니들이 더 웃겨.

염정민 |2008.10.09 13:21
조회 67 |추천 0

아고라 토론방 보니 아주 난장판이더군.

유포자A씨는 살인자다. 잡아서 모든 개인정보 공개하고 족쳐야한다. 죽이고 싶다...

아주 조종하기 쉬운 무개념들 천지데?

 

기자들아.

난 너희들이 진짜로 웃긴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최진실씨의 가족이었다면, 여기저기서 갖다대는 마이크과 카메라를 집어던졌을거야.

 

너희들이 하나라도 더 캐고싶은것은 A씨와 최진실씨의 실제 통화내용이겠지.

더불어 A씨가 펑펑울며 자신의 죄의식을 쏟아내는 장면을 구하고 싶은거겠지.

 

너희들이 최진실씨를 비롯한 무수한 연예인들에게 한짓은 생각안나냐?

수많은 사람들이 갖가지 루머와 찌라시기사들을 작성한 기자들을 욕하고 있지만, 너희들은 오늘도 그저 하나라도 남들보다 더 빨리 캐낼 생각만 하는구나.

 

그런게 기자의 본분? 국민들의 알권리였더냐

 

어제 너희들의 감정섞인 기사 몇개를 읽었더니 아주 가관이더군나.

 

'형사님 수고하셨어요. 무사탈출^^' -> 죽치고 대기하던 너희들을 따돌리고 탈출(?)에 성공한 A씨가 그리도 괘씸하더냐?

난 이게 기사가 맞나.싶어 찬찬히 두번 더 읽었다.

 

감히 우릴 물먹여? 건방진년. 이라고 말하는 너희들의 욕지거리 감정이 그대로 기사에 생생하던데?

 

'이모티콘 ^^'를 아주 강조하데? 나는 너희들에게 겪을 고초를 피할 수 있게, 빠져나갈 길을 알려준 형사에게 답문보내는 어린 여자아이의 아주 자연스런 문자로 보이는데?

논술공부는 하고서 기자일 하는거냐?

 

나중에 나온 기사는 아주 친절하게 O모씨라고 그리고 수많은 개인정보 어디가면 볼 수 있다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데?

 

니들이 기사쪼가리 써서, 옛다 하고 던져주면 전후사정 잘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대신 때려주니까. 즐겁냐? 웃기냐?

마치 커다란 전차에 올라타 조종하는 흉내를 내는 꼬마아이같지?

그 힘. 마치 니들 자신의 힘인거 같지?

 

그녀가 잘못한 것. 물론 작지않은 것이지만, 난 그녀가 수많은 사람들중에 하나 걸린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에게 쏟아버릴 욕지거리들을 그녀가 대신 듣는다란 생각도 들어.

 

이제 25살 어린 여자애일 뿐이다. -> 이부분에 신경거슬릴 사람 많겠지만..

나도 당신들도 그 파장을 모르고 멋모르고 저지른 사건들. 죄들 많다.

 

그녀가 처벌받는 것은 받는거고,

난 기자 네넘들의 노골적인 감정섞인 기사가 기사같지도 않고, 그냥 재수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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