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파리의 한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보고 지인의 집에 들러 인터넷을 하다가...
(한푼이라도 아껴보자며;; 그나마 세상과의 끈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인터넷마저 끊었다는;;;)
어려서부터 그토록 그리던 파리 오토살롱(혹은 모터쇼)이 곧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설레는 마음에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흠.. 오토살롱이라는 표현도.. 또, 모터쇼라는 표현도 없었고...;;
2008 Paris Mondial de l'Automobile이라는 예상치 못한 문구를 보고...
흠.. 이거 혹시,, 내가 잡지에서나 보던 파리 모터쇼를 따라한거 아냐?!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었지만;;ㅎㅎㅎㅎ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라는 소리에 만사 제쳐두고 꼭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파리 모터쇼!!!
98년도에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 모터쇼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모터쇼가... 다른 모터쇼도 아닌,,
세계적인 파리 모터쇼라니!!!!!
12유로의 티켓 가격을 보고서... 순간 망설였지만..
(15유로 아끼려고 인터넷 끊은 나로서는.. 12유로 역시 만만하지 않은 가격임에 틀림없었다...)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 법!!
결국,, 12유로를 "지르기"로 마음먹었다...
일요일에 떨리는 마음으로 Fnac(프낙, 우리나라로 따지면.. 오프라인 매장을 겸비한 인터파크?! 굳이 비슷한 것을 찾자면.. 미국의 Target정도랄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설레는 마음에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지만,,,
이게 웬일! 평소에는 알람소리마저 못듣던 내가... 알람도 맞추지 않았건만,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9시에 눈이 벌떡! 떠졌다는게 아닌가?! ㅎㅎㅎ
행사장인 Parc des Expositions(굳이 표현하자면.. 전시공원?)에 있는 Porte de Versailles로 가기위해 내가 사는 곳으로부터 지하철로 2정거장 떨어진
Cite Universitaire에서 Tramway(흠.. 육로 전차?!)로 갈아탔다..
와우.. 15분만 가면.. 엄청난 규모의 모터쇼를 볼 수 있다구우~!!!!!!
드디어 Porte de Versailles에서 하차, 바로앞에 있는 Parc des Expositions을 보고.. 갑작스래 내 마음이 뭉클해졌다...
마치, 파리에 처음 도착한 날, Montparnasse에서.. Air France에서 근무중인 졸업한 과 선배와 함께 저녁을 먹다가.. 커다란 교차로에서..
환히 불빛을 밝히던.. 큼직한 LG 전광판을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수많은 전시 건물(동) 중에서 가장 입구와 가까운 5번 건물에 자랑스럽게 보이던 기아자동차의 붉은 로고!!!
얼마 전 정명훈 선생님이 지휘자로 계신 Radio France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았을 때 만큼이나.. 다시금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졌다...ㅎㅎ
주변 사람들에게,, "저기 저 기아자동차,, 당신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씨드 자동차가 한국 것이랍니다!!"하고 외치고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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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흠.. 세계의 여러 자동차 회사 중에서.. 우리나라 회사 찾기!!!^^V-
아무튼!!! 개장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어린아이, 어르신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노소가 다들 한자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