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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정은성 |2008.10.14 21:01
조회 203 |추천 12


베토벤 바이러스

 

- 종양이 너무 커서 수술을해야 되는데‥ 그런데 귀는 멀거래.

그래서 이래저래 귀는 멀꺼,

 들을 수 있을때까지 버티다가 그때가서 수술받으려구,

- 다른방법은 ! 다른방법은 없데?

- 의사가 알아본다고는 하는데 자신은 없나 보더라구.

야, 그래도 남들은 종양생기면 막 죽기도하는데

난 그나마 다행아니냐~?

귀만 먼데잖아~

- 넌 원래 타입이 이래?

작은일엔 난리나도 큰일엔 이렇게 대범하냐고

너 지금 너무 대범해 ! 정상아냐 !

- 나도 그게 너무 좀 궁금해서 그저깬가는 혼자 소주 막 먹고 울라 그랬거든?

근데 취하니까 기분만 더 좋아지면서 눈물은 절대 안나더라고‥

그래서 억지로 막 슬픈 생각도하고 막 감정도 잡아보려고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퍼자고있는 거있지?

 나 너무 웃긴 것 같지 않냐?

뭐 그런거아닐까‥?

 왜‥ 날카로운데 베이면 처음엔 아픈거 모르잖아‥

나중에 피나고 쓰려야 알지.

실감 못하는것 같기는 해‥

 

봐바, 사람들 저렇게 웃고 떠들고 똑같은데‥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

그래도 너라도 걱정해주니까 기분 좋네~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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