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전에..
저는 한낱 소시민이며, 한가정의 사랑스러운 아들이고, 여러친구
들의 웃긴 친구이며, 내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이며,
현역을 입영하여 제대하고 지방4년제를 다니고있고 주말에는
패밀리마트에서 알바를하는 24살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는 강의석
때문에 유명하고자 쓰는글도 아니거니와 이글을 혹시라도 강의석
군이 보았다면 한번쯤 읽어보지는 않을까싶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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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강군, 안면도 잘모르는사람한테 원래 말을 놓지 않는 편인데
이게 글쓰기도 쉬워보이고 내가 강군보다 조금 나이많은 형이니까
동네형이 그냥 한소리한다고 생각하고 봤으면 좋겠네.
나는 솔직히 인서울 대학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인기가 많은것도 아니야. 신문에는 내이름 난적도 없는
그냥 일개 소시민이지.. 그냥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싶은말이
있어 글을 끄적여 보네.. 니가 하고싶은말, 그리고 니가 생각하는것
전부다 알수도 없고 서울대 다녀본 너보다 내가 아는게 적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내가 느끼는 바가 있어.
군대는 폭력적인 집단이고 평화를 보장 시켜주지 않는다.라고 하더라..
오히려 이들은 폭력을 야기 시키고 있다. 라는 말이라구..
나는 지방대생이지만 우리 학교에 평화학의 선구자 이자 대가
요한갈퉁이 왔을때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었어. 그가 말하길
'진정한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닌 구조적인 모든 종류의
억압과 폭력이 없는 상태다.'라고 하시더라구.. 일리있고 맞는말
이었어. 하지만 현실도 그리할까?? 당장 아프리카내전 상황에
떨어지면 오오 평화를~ 이라고 외칠수가 있을까?? 글쎄
나는 99프로는 못한다고 봐. 요한갈퉁은 평화학의 대가이지만
정말 난 그를 보았을때 이생각밖에 안들었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마치 자신들이 고귀한 존재마냥 설교하는 역겨
움이라고 할까..결국 일부 유럽국가나 코스타리카처럼의 특수한경
우는 지정학적 위치가 상당히 주목돼는데. 그들은 전쟁의 위협이나
혹은 군사적 패권주의 사이에서 절묘하게 피해나갈수 있는 위치의
나라 들이거든. 세계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의 국방력과 민방위제도
언뜻 들어도 느끼는 바가 없나봐?? 자국이 타국을 압박하지 않더라
도 군사적 억지능력을 키우지 않는다면 그 알량한 평화는 없다는것.
우리나라는 중국,러시아,일본,미국, 초강대국의 각축장이야. 게다가
우리는 미국과 붙어먹는 소위 중간착취국가지.. 그런나라가 국방력
이없다면 이나라 안에서 대리전이 얼마던지일어날수 있다는걸
모르나봐??? 6.25는 표면적으로는 대한민국 내전이지만.
크게보면 3차대전의 축소판이었다는거 자네가 더잘알잖아..
반전운동이니. 그런건 좋은데.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군대에
대해서 욕하진말아.. 그리고 이라크 전 이야기도 했던데
3000만이 이라크전을 반대했다고했지?? 너는 나머지 침묵하는
다수 때문에 일어난거라고 굳게 믿더라.. 하지만 그게 아니야..
이라크 국방력은 허약해 빠졌었고 솔직히 대항수준도 못되어도
미국은 그렇게 했어. 그게 현실이거든. 힘있는자. 힘없는 자를
줘패서 얻어내는거 그게 세계정세거든. 나는 우리나라에서
보통남자로 태어나 군대갔다오고 얼마되지않는 나이에
의무는 다하면서 살아왔다. 왜냐? 그래 나 돈없어 빽없어
그래서 갔다왔어. 그래 이말이 맞아. 거기서 욕도 먹고 줘터지기도
했지. 근데말야. 결론은 하나였어. 내자식 내부모가 내 여인이
살해당하고 능욕당하는거 못하게 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
북한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나라고 우리도 그에맞춰서
최소 대비는 해야한다고 봐. 그게 우리가 최소한 두들겨맞는건
아니라고 보거든. 그리고 인류역사에서 피없는 자유도, 피없는
쟁취도, 피없는 혁명도, 피없는 평화도 없었어.
군대를 비하하건 그건 개인자유지만. 이거 하나는 알아주게나.
자네가 밟고 있는 이강토는 자네보다 나이가 어린 혹은 자네또래의
수많은 호국영령들이 피가 저려져 있다는걸.
그리고 잊지말아 네가 마시고 있는 공기는 지난날에 너만큼이나
높은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이었단걸
마지막으로 잊지말아. 네가 마시고 있는 한줄기 물은
정말 후손과 정말 내가족들을위해 수없이 죽어간 무식한 민초들의
피라는걸 말이다.
무식한 나는, 평범한나는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이것또한 알아둬라. 반대를 위한 논리는 화를 내지 않아도
찾기가 쉽고 논리정연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기 쉬워
하지만말야. 정말 소중하고 숭고한 가치는 이루말로 할수 없다는걸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너를 욕하고 하는것 너는 다르다 라는말보다
너는 틀리다 라는 말이 더 익숙한사람들도 많겠지만. 정말로
피땀어린 조국을 지키는 장병들을 비하 하는것에 분노를일으키고
있다는걸 말야. 네가 무슨 혁명가 소리를 듣던. 평범한 나는
죽어서도 신문기사 한줄안남겠지만 이것만알아둬.
네가 한마디 한마디 하는것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그것또한 바로 요한갈퉁이 말한 폭력없는 폭력이거
든. (물론 나 이노친네 싫어하는게 아니야. 존경하지만 서도
배경에는 영 맘에 안든다는거지.)
약간 긴 헛소리 봐줘서 고맙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