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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버보이 _팀보울러

허호영 |2008.10.16 17:00
조회 114 |추천 0

 

 

 

[작가소개 및 줄거리]

1953년 영국 엑세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노르위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청소년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십대들의 꿈, 사랑, 우정, 가족애 등을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데 탁월하며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청소년문학 작가 중 한 명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쉐도우', '스타시커1.2', '스톰캐쳐', '프로즌파이어' 등이 있다.

이 작품은 1997년 해리포터와 함께 영국 카네기 메달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풍부하고 서정적인 묘사와 깊은 주제의식으로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메달을 수상했다.

줄거리는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여행.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친 신비로운 한 소년,

가장 슬픈 날, 가장 행복한 만남을 이룬 세 사람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는 열다섯 살 소녀의 추억은

앞으로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밑바닥까지 슬퍼하고 또 다시 웃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도 결코 스스로 멈추는 법 없는 강물처럼"

인생은 그렇게 사랑과 추억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흘러가는 것임을 누구나 깨닫게 된다.

 

 

 

[작가의 말]

십대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존재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에 있는 그들의 영혼은 가장 약하고 가장 강하며 가장 상처받기 쉽고

그만큼 상처를 치유하기도 쉽다.

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과 내면에 어린아이를 숨겨놓은 어른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다.

 

 

 

[호호의 말]

책을 읽는 내내 동화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잔잔하고 순수한 문체로 강물이 저절로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듯 글이 읽어 진다.

자극적이지도 충동적이지 않고서도 충분히 유혹적이다.

 

제스가 놀래면 나도 따라 놀래게 되고

제스가 설레이게 되면 나도 따라 설레이게 되고

제스가 신비로움을 느끼면 나도 따라 신비로와 진다.

그러하듯 내 스스로가 제스인 마냥 강을 거슬러 올라 근원지를 찾아가게 되고

할아버지를 찾아 리버보이를 따라 그 먼거리를 강을 따라 헤엄치고 있는듯 느끼게 된다.

 

제스는 열다섯살의 나이에 소중한 가족인 할아버지의 죽음을 맞게 된다.

어린 나이에 맞게 된 죽음이란 것을 리버보이로 하여금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태어나고 죽게 되는 인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나는 열일곱살의 나이에 소중한 가족인 할머니의 죽음을 맞았다.

제스보다는 두살이 많은 나이지만, 그래도 열일곱살의 나이라하여도 죽음이란 단어는 큰 슬픔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한 죽음이 할머니의 죽음이었다.

할머니의 죽음앞에서 나는 눈물이 마르도록 울었다.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나는 알았다.

죽음이란 슬픔이 죽을듯이 슬퍼도 항상 울 수만은 없다는 것.

그리고 웃게 된다는 것.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보내야 할 건 보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죽는 다는 것.

그것이 죽음이 내게 주는 깨달음이었다.

 

 

 

[인상적인 구절]

할아버지는 제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단 하루도, 1분 1초도 미래나 과거를 생각하는 데 허비하지 말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집중하라. 용감한 전사가 되라"

 

리버보이는 제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 강은 사람의 일생을 보는 것 같지?

강은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신에게 주어진 거리만큼 흘러가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곧게 때로는 구불구불 돌아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격렬하게.

바다에 닿을 때까지 계속해서 흐르는 거야.

난 이 모든 것에서 안식을 찾아.

강물은 알고 있어.

흘러가는 도중에 무슨 일이 생기든,

어떤것을 만나던 간에 결국엔 아름다운 바다에 닿을 것임을.

알고있니? 결말은 늘 아름답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삶이 가장 아름다운 건 아냐.

강은 바다로 가는 중에 많은 일을 겪어.

돌부리에 채이고 강한 햇살을 만나 도중에 잠깐 마르기도 하고.

하지만 스스로 멈추는 법은 없어.

어쨌든 계속 흘러가는 거야. 그래야만 하니까.

그리고 바다에 도달하면,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지.

그들에겐 끝이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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