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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스위치현상 "男 & 女 바꿔! 바꿔!"

김종서성형... |2008.10.20 11:08
조회 183 |추천 0
손호영·휘성 여성스러운 앨범사진… 춘자·마야 터프이미지 강조
가요계에 성별 스위치 바람이 불고 있다.
가수 손호영과 휘성이 잇따라 여성스럽게 꾸민 사진을 담은 새 앨범 재킷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는 춘자 마야 등 여가수들이 남자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한 것과 대조적이다. 가요계에 일종의 성별 스위치 현상이 벌어지는 셈이다.

가수 손호영과 휘성의 앨범 재킷 사진은 '크로스섹슈얼(Cross Sexual: 여성의 의류나 장신구, 헤어스타일 등을 하나의 패션 코드로 여겨 여성적인 비주얼을 지향하는 남성)'의 유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손호영은 지난 9일 발매한 2집 < returns > 의 재킷 사진에서 여성성을 강조했다. 두 가지 컨셉트를 담은 이번 앨범 사진에서는 겉면에 남성적인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사진들을 담았지만, 재킷 안에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의상 등으로 여성성을 강조한 사진을 숨겨 놓았다. 손호영은 지난 앨범에서 근육을 키워 강한 남성성을 과시한 데 반해 이번에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휘성도 10월말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짙은 메이크업에 부드러운 표정, 민소매 의상으로 여성적 매력을 한껏 발휘한 사진을 먼저 공개했다. 그간 남성적인 근육질 몸매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남자 가수들의 이 같은 변화는 불과 2,3년전만 해도 여가수들이 남성적 이미지로 가요계를 주도했던 것과 비교된다. 가수 춘자 마야 렉시 길건 등은 터프한 이미지와 강렬한 노랫말로 무대를 점령했다. 이들은 남성에게 휘둘리지 않을 것 같은 독립적인 마인드로 대중에게 어필했다.

춘자와 마야 등은 허스키한 목소리에 '(중략)그런 여자 네가 감당할 수 있니/ 네 옆에 내가 눈 뜨고 있잖아'(춘자 1집 <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 > ), '(중략) 쿨한 척 하지마 역겨울 뿐/ 내가 누군데 터프 걸/ 너의 쇼는 이제 그만 꺼져 줄래'(마야 3집 < 니가 뭔데 > ) 등 다소 직설적인 가사로 남성들에게 큰소리칠 줄 아는 여성임을 드러냈다. 춘자와 마야는 일명 스포츠머리라 불릴 정도로 짧은 헤어스타일로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렉시와 길건은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댄스와 퍼포먼스로 남자가수 못 지 않은 강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휘성의 한 측근은 "이 같은 변화는 사회적인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최근 여성은 강한 이미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면, 남자는 부드럽고 섬세한 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휘성도 강인한 남성적 이미지 저변에 여성적인 부드러움이 있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 어필한 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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