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EASANT VILLE
감독, 각본: 게리 로스
출연: 토비 맥과이어, 리즈 위더스푼, 제프 다니엘스
"단 하루 크리스마스를 위해
나머지 1년을 허비하는게 얼마나 한심한지 모르겠어.."
매일 반복적으로 치즈햄버거나 굽던 아저씨..
그런 아저씨가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자신의 변화를 인정하고, 표현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지금 내 안에 나는
뭐라고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걸까...
처음에 이 영화는 러브스토리인 줄 알았다.
사랑을 느낀 농구부 주장이 여주인공과의 화끈한 데이트 이후
돌아가는 길에 빨간 장미 한송이를 보면서,
'아..사랑을 하면 변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남들이 변하는데도,
자신은 변하지 않음을 느낀다.
"변화는 다른 것을 의미하는 건지도 몰라.."
"네가 책을 읽고 있어?"
나는 지금 누군가의 기대대로..
또는 내가 만들어 놓은 내 모습에 강요되어
정말 내가 원하는 걸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변화 앞에서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주인공은 말한다.
"두려워 하지마..
모두 나와봐! 이건 단지 '비'일 뿐이라구~"
두려움을 이겨낸 우리 인생은
총천연색처럼 아름답겠지?
"보세요..
아버지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어머니는 여전히 아름다우시죠? "
/JIN/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