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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예시.. 정말 생각하기 싫었던 과거 -2탄-

에혀 |2006.08.12 12:26
조회 1,611 |추천 0

밑의 여관방 쓴 사람인데여.. 쓴김에.. 시간이 나서..

 

예전에 희안한 경험을 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적습니다.. 이하 글들은 모두 제가 실제 겪은 얘기임을

 

제 자신을 걸고 약속합니다..

 

IMF 이 끝날무렵.. 1999년도 태풍이 와서 비가 많이 오던날의 악몽같은 얘기를 꺼내려 합니다..

 

친한 친구 한넘과 (그땐 서울 석촌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제 차를 타고.. 둘이서.. 여름 휴가를

 

가기로 하고..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속초에 대형 콘도를 목적지로 정하고.. 기분좋게 달려서

 

별 무리없이.. 주점도 가고.. 바닷가에서 조개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죠..

 

첫날 1차2차 친구넘과 술을 마신후.. 3차로.. 나이트에 가서.. 놀다가.. 부킹후.. 서울서 온

 

여자들과 맘이 맞아서.. 같이 콘도로 가서 잼있는(?) 밤을 보내고..

 

깊은 잠에 빠졌을때였습니다..

 

꿈을꿨는데.. 보통 꿈이라면.. 금방 잊혀지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이 들껀데..

 

그때꿈은.. 심상치 않은 기분을 느끼며 꿨던 걸로 기억합니다..

 

꿈속에서.. 제 몸이 한쪽팔이 없고 한쪽눈이 없고 한쪽다리가 없고 한쪽귀가 없고..

 

그런 몸을 끌고 여자 친구의 집에 결혼하겠다고.. 결혼승낙을 받기 위해 갔었는데.. 당연히 여자쪽

 

부모님이 안된다고 반대를 하셨고.. 전.. 그 얘기를 듣고.. 꿈속에서 너무나 슬프게 울며 목발을 짚고

 

어디론가 떠나는 꿈이었습니다.. 꿈을 깨보니.. 아직 새벽녘이었고.. 커튼을 걷어보니.. 설악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걸 보고..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한후에.. 한숨 더 자고 일어났습니다..

 

이상한일은 꿈꾼 다음날 저녁때 겪었는데요..

 

속초에서 주문진에 갈일이 있어서.. 혼자서 주문진에 부모님을 뵙고 다시 주차장을 나와서 출발할때

 

어머님께서.. 오랜만에 봤으니.. 차를 바로 빼지말고.. 옆문으로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나가는거 지

 

켜보신다고.. 정문으로 나가는거랑 옆문으로 나가는거랑 시간으로 따지면.. 5초정도 차이가 날까요?

 

여튼.. 어머님 말씀대로 부모님이 보시는 가운데 옆문으로 나가서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그때가 IMF 의 타격이 너무 클때라서.. 해안도로의 가로등이 거이 꺼져 있을때였습니다..

 

5분정도 달렸을까.. 50~ 80 미터 전방에서 갑자기 비상등을 켜며 차가 정차하더라고요..

 

차의 속도가 있는지라.. 저도 거의 급브레이크식으로 정차했는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정말 참혹할정도로 입에 담지도 못할정도로 무서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죠..

 

제 앞에 앞에 가던 EF 소나타 택시가 전방에서 중앙선을 넘어 들어오는 차량이랑 정면충돌해서

 

소나타의 범퍼부분부터 뒷자리까지 완전히 접혀버렸습니다.. 마주오던 차는 어케 부딪혔는지..

 

운전석 옆문쪽이 작살났고요..

 

제 앞에 스쿠프 승용차가 소나타택시의 문짝을 드리 받으며 비상등을 켰고.. 제가 멀리서

 

그걸 보고 가까스로 정차 할수가 있었어여.. 빨리 사람을 빼서 살려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운전석까지 완전히 없어져 버린 상태라.. 사람을 어케 빼야 할지도 모르고.. 119에 신고해놓고..

 

그냥 처다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택시 운전사는 즉사 한걸로 알고 있고요.. 넘어온차는 인기척은 없었는데.. 다행히 중상으로..

 

산걸로 알고 있습니다..

 

119 구급대가 온걸 확인하고.. 차를 달려 콘도로 와서 친구넘과 얘기를 하는데.. 어젯밤 꿈이

 

뭔가를 암시 하려 했던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어머니가 차를 돌려가라고 하지 않았다면

 

제가 넘어오는 차랑 충돌했을수도 있었던 상황..

 

등골이 오싹해 지는걸 느끼며.. 친구넘과 술로 맘을 달래며 진탕 마시고..

 

다음날 무슨 태풍인지 비가 너무 많이 오더라고요..

 

속초에서 출발 주문진 지나서 강릉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 (지금은 고속도로가 멋지게 나 있지만

 

그때는 경포대 앞도로에서 고속도로를 탈수 있었습니다) 에 다다를때쯤.. 전방에 가던 승용차가

 

1차선에서 갑자기 급정거... 뒤 따르던 1톤 트럭이 승용차 후미를 받으며 충돌.. 그 모습을 보고

 

제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거짓말 조금 보태서.. 빙판길에 스케이트를 타듯.. 쮹~ 미끌어지며

 

1톤 트럭뒤에 충돌...

 

1톤 트럭이 제 차위로 완전히 올라섰어여 -_-;

 

다행히 전 다친곳 없었지만... 트럭이 승용차를 박는 바람에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으로 밀려서  큰 사고

 

가 있을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운전자 목부분에 타박상만입고 말았었져..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액땜했다고 생각하는데...  몃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사고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사고 아니면.. 100% 무사곤데..  여러분도 비오는날 조심하시고.. 안좋은 꿈을 꿨다면 매사 조심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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