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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도쿄!]

손민홍 |2008.10.23 18:45
조회 72 |추천 1

 

 

 

TOKYO !

2008.

 

Directed by

Michel Gondry - 아키라와 히로코.

Leos Carax - 광인.

and 봉준호 - 흔들리는 도쿄.

 

Ryo Kase, Ayako Fujitani, Satoshi Tsumabuki.

Denis Lavant.

 Yu Aoi, Teruyuki Kagawa, Naoto Takenaka.

 

,빵 4조각.

 

이 세명의 감독이 모인건...

참 의외다.

 

각자의 스타일이 워낙 뚜렷한 사람들이라서

모이면 뭐할까 싶지만,

바로 그 점이 영화팬들을 흥분시킨다.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

히로코의 몸이 변해가는 시퀀스,

대사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미셸 공드리'는 이 의도된 판타지에

그 어떤 간섭도 개입시키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이 히로코든 아키라든 그 누구든간에.

 

지극히도 평범한 극을 이끌어가다가

느닷없이 등장하는 판타지.

내가 좋아하는 '생활 판타지극'. 

바로 '미셸 공드리'...그가 좋은 이유다.

 

광인-Merde.

대체 뭔가,

'드니 라방'이라는 저 괴물같은 배우는!

'레오 카락스'가 내 타입의 영화를 만들지는 않지만

그의 페르소나만큼은 정말이지 광인 그 자체였다.

몇번을 봐도 지루하지 않을 배우의 연기를

보고있노라면 그저 행복할 뿐이다.

 

그의 첫 등장과 함께 컷 없이 이어지는

롱테이크샷은 보고 또 보고싶다.

 

세 편 중 도쿄를 바라보는 시각이

가장 드라이하고 풍자적이다.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

'아오이 유우'의 우유같은 피부가 눈부셨던

'봉준호'의 히키코모리멜로.

영화 시작,

'카가와 테루유키'의 손바닥에 찍힌 두루마리 휴지 자국은

10년은 지나야 없어질 것 같았지만,

'송강호'가 괴물의 입에 물렸던 쇠파이프자국이

떠오르는 건 괜한 연상작용인건가?

 

봉테일의 디테일氣가 마음껏 발휘된 '흔들리는 도쿄'는

옴니버스 TOKYO! 3편 중 가장 무난하며,

현재의 일본, 도쿄를 짧지만 강렬하게 담아냈다.

 

지진이었을까?

그 떨림은?

 

이제 그 떨림마저도 도쿄에서는

평범한 그 무언가가 되어간다.

 

bbangzzib Juin 作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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