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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김유경 |2008.10.29 09:39
조회 107 |추천 0


자신있어?

평생 한사람만 사랑할 자신..

 

 

이 물음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두 배가 되는 것이라는 현답으로 일부다처제의 단상을 합리화 하고 있다.

 

결혼!?

극중 김주혁은 "연애의 무덤"이라고 한다.

하지만 손예진에게서 보여지는 "결혼"은 ..

나를 찾고..

나를 중심으로 또 다른 가족이 생겨가는 과정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 영화에서의 결혼은..

“제도적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행복을 위해 스스로 선택한 것에 용기를 갖자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손예진의 비정상적인 선택이 제도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행복을 찾기 위한 행위이고, 또 그것을 긍정하고 축복해주자는 의미다.

 

 

자신의 두 번째 결혼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두 배로 만드는 것이라는 지론은 김주혁에게는 궤변으로 들리지만 손예진에게는 자신의 행복을 사수하기 위한 투철한 신념이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면 동등하게 자유로워져야 될 것이 아닌가?"

..

라는 물음을 통해 의 내러티브는 그 자체로 구속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는 결혼이란 제도에 대한 물음이 될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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