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살아간다는것

우울증인가요? |2006.08.12 21:40
조회 54 |추천 0

제 나이 30살 미혼입니다 결혼이라는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주위사람덜이 시집안가냐 시집안가냐

저 신용불량자입니다
빚진사연 오빠에게 다 퍼주었습니다
사천만원 빚지고 워크아웃신청하여 다행이 월 월급에 반을 갚아나가고 있지요 앞으로 5년은 더 갚아나가야 할듯
2년전 정말 힘든 시기였죠 돈이라는게 없으면 진짜 무지 서럽더이다 뭣모르고 카드에서 찾을수 있는데로 뽑아 쓰게 되었죠
그 2년전에 있었던 겪었던 일로 넘 서럽네요
회사에서 진돗개 잡종 백구를 대려오고 도사견 잡종 등 여러 5섯마리의 강아지덜이 집에 들어오게 되었죠 그때 당시 3마리는 죽고 누렁이 한마리와 백구만 살아서 작년과 올해까지 잘 길렀습니다 작년 말복에 퇴근해 집에 가니 백구가 없더이다 3개월 동안 대화단절
이번 1월엔 갑자기 고양이가 죽어버렸어요 갑자기 방에서 같이 뒹굴고 있었는데 두시간동안 사라졌다가 밤11시에 괴성을 지르며 집에 들어왔는데 어딘가 안좋은것 같았지만 그냥 옆에 두고 잠을 청했죠 담날 출근해야하는데 동물병원갈수도 없는시간이구 이놈이 죽을고비를 많이 넘겼었거든요 제가 방치한거죠 어찌보면 방치해 죽인거에요 새벽두시에 자다가 깼는데 숨이 넘어가는거에요 부랴부랴 손으로 심폐소생술 그걸했더니 숨을 다시 쉬는거에요 근데 살아나길 바랬는데 결국 죽었어요 겨울이라서 땅도 얼었구 몇일 방치했다가 묻어주게 되었는데 어차피 사람도 태어났다 죽고 동물이나 사람이나 넘 힘들었습니다 짐 8개월째이군요 잊을라구 노력했죠 다른고양이라도 대려다가 정붙이며 살려고도 했는데 그 죽은놈이 넘 그립고 그렇게 생긴놈만 생각나니...
중복 전날 한달도 안되었네요
누렁이가 없어졌어요 또 그렇게
짐 또 부모와 대화 단절 상태입니다
아빠는 작년 11월까지 직장다니셨다가 정년퇴임하셔서 집에서 농사일만 하시죠 나이 68살 할아버지인가요 내눈엔 할아버지로 안보여요 아직정정하시죠 나 울아부지 용돈 많이 드리고 싶어요 내맘도 몰라주고 왜 자꾸 그러는지 정말 미워요
2년동안 그렇게 빚 갚아가면서 월급은 다달이 저축하는거 없이 쓰고 보너스 받은거 차곡차곡 모아서 그나마 그걸로 생활을 하는거죠 그나마 모아놓은거 오빠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내서 보상금에 벌금에 사업한다고 쓰고 그런모양인데 오빠 또한 신용불량자에 군제대하고 제대로된 직장도 안다니며 있어요 2년후 음주운전으로 면허 시험 사면된후 뭐라도 하겠다는데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려면 차를 끌어야 하는데 자동차세 밀렸다 죽는소리를 해대잖아요 그렇게 또 백만원 내주었죠 아직까지 제손에 쥐어주는게 없네요 이것저것 갖고 싶은거 다 사며 돈은 안모아지고 결국 7월에 통장잔고를 바닥이였습니다 8월 휴가 보너스받으면 채워지니 희망을 갖고
월 남는거 없어도 아빠 오만원 십만원 용돈 드렸다구요 손벌리는 사람한테 안줄수도 없구 미리부터 휴가 보너스에 얼마 달라는 눈치주며 눈치를 내가 본거죠 그런데 중복에 누렁이를 또
다시는 볼수 없는 백구 누렁이 고양이 하며
엄마 바로 밑에 이모가 가정사가 많이 어려워요 자식덜 내팽겨치고 사시다 자살하셨어요 저희 집에서 그때도 무서운생각은 안했어요
사촌오빠한테 그소리듣고 제가 이러나봐요 오빠가 짐 미국에 가있는데요 메신저로 대화하는데 중복지나고 휴가도 지나고 오랫만에 대화한다고 안부묻다가 부모와 대화단절이라고 푸념한것 같은데 오빠왈 보모에게 잘하래요 자기는 짐 잘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나중에 후회한다구
그래요 후회할것 같아요 아니 짐 당장 못하고 있는거 죄송해요 용돈하나 제대로 못챙겨드려서 죄송하구 나이들어 결혼도 못하고 이러구 집안일하나 안도와주고 엄마도 직장다니시느라 집안일 신경 못쓰시는편인데요 휴가때 방도 청소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그냥 방안에서 선풍기바람 쐬며 컴퓨터나하고 tv나 보며 그렇게 시간보내고

신용불량자 된후 만원한장도 궁한데 피똥싸는 놈 걷지도 못하고 있는놈 대려다가 살려놨더니 그렇게 맘대로 속상하고 다시는 못보는거 생각하면

엄마 아빠도 언젠간 못보게 될걸 생각하니 나혼자 남게 될걸 생각하니 두렵고 무섭고 자꾸만

나두 언젠간 낼 짐 당장이라도 죽을수 있는데...

어쩌죠 못보게 되는거 무서워요

요즘 참 무서운 사건사고 뉴스에 떠들어요 찜질방 다녀온다던 부녀자 납치 살해

군부대 총기사고

이 세상이 왜 있는거죠 태어나면 죽음이 기다리는건 당연지사잖아요 그런게 두려워요 자꾸만

나 왜이러는지 나두 낼 사고나서 죽을수 있구 그렇잖아요

이거 우울증인가요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거죠

짐 이글을 쓰며 모니터앞엔 휴지가 한가득입니다 짐 두 뺨이 젓어있네요

이글쓰는 30분동안 그동안 울고싶었던거 참고 참다 결국 쏟아내는군요

어쩌면 좋아요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