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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바이 (good & bye)

김지훈 |2008.11.02 23:58
조회 40 |추천 0

 

파란 하늘, 노랗게 물들어 버린 은행나무, 쌀쌀해진 아침...

그 어떤 것보다... 이제껏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했던 것은

가을이 오면 연례행사처럼 사서 읽던 한 권의 시집이었다.

 

올해에는 예상치 않게 한편의 영화를 통해 가을이 피부에 와 닿는다.

 

가을에 관한 추억을 다루지도 않았고,

주된 계절적 배경이 가을인 것도 아니었는데...

 

 

 

 

동생을 만나기로 한 날, 약속시간이 좀 남아서

별 생각없이 혼자 극장엘 갔고, 그저 시간이 맞는 영화를 골랐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첫 장면부터 너무 낯선 이야기다.

역시 영화를 보기전에 뭔가 좀 알고 와야 하는건가 하는 후회도 잠시... ^^;;

 

 

 

 

영화 내내 감성을 자극하는 첼로의 선율이 흐른다.

남자 주인공은 실제로 첼로를 배운걸까?

영화에서 가을을 느낀건 이사람의 연주때문일지도...

 

모토키 마사히로

 

 

그리고, 영화가 다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에야 비로소 알았다.

 

[음악] 히사이시 조.

 

 

 

낯선 스토리에 어색해 하고 있을때쯤 나타난 익숙한 얼굴.

사실... 그녀 덕분에 영화에 대한 집중도가 상승했다는.. *^^*

 

히로스에 료코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단순히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만은 아닌 그 어떤 것.

 

그 마지막 인사를, 진심을, 이끌어내주는 사람.   

 

 

 

 

 

웃다가, 조금은 눈물지으며... 두시간이 조금 넘는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영화와 어울리지 않게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해하지 말아요... 여배우가 료코가 아니었어도 이런 마음이었을 거라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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