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시티의 미드필더 로리 델랍은 이번 시즌 화제가 되고 있는 자신의 강력한 장거리 드로인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델랍은 이번 시즌 스토크가 기록하고 있는 13골 중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델랍의 주무기는 양발이 아닌 양팔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선수들이 발을 이용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반해 델랍은 팔을 이용한 드로인으로 골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것.
델랍의 정확하고 빠른 장거리 드로인 앞에서는 프리미어 리그의 내로라하는 정상급 수비수들도 속수무책이다. 특히 지난 주말 열린 아스날전에서 델랍은 특유의 장거리 드로인으로 두개의 도움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델랍의 드로인은 이미 스토크의 주 공격전술이 되었으며 그의 쏠쏠한 활약으로 스토크는 이번 시즌 4승을 거둬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델랍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자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은 그의 드로인을 연구하고 이를 막기 위한 특별한 수비 훈련까지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자신조차도 이러한 드로인의 비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델랍은 잉글랜드 대중지 -9;더 선-9;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드로인한 볼이 어떻게 그리 빠를 수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감추고 있는 비밀 같은 것은 없다. 나는 단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로인을 할 뿐이고 팀 동료들이 어느 때보다 그 볼을 잘 따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완벽하게 볼을 던진다면 그것을 막기 어렵다. 만약 내가 그 볼을 막아야 한다면 나조차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 것이다. 나의 팔을 특별히 관리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나는 여전히 정원에서 아이들과 공을 주고 받는 놀이를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덧붙여 그는 "사실 이제는 모두가 나의 드로인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먹혀들고 있고 다른 팀에게는 경계의 대상이다. 만약 내 드로인이 더이상 위력적이지 않다면 아마도 나는 그것을 시도하지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자신했다.
델랍의 드로인 활약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