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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광교’ 첫 분양… 경기·충청 물량 푸짐

곽호성 |2008.11.11 20:12
조회 2,929 |추천 0

수도권 신규 아파트 전매제한기간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8·21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이달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9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5만1890가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3월(5만4602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며 지난달(2만2227가구)보다 133.5%나 증가한 것이다. 전통적으로 9월은 분양 성수기인 데다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형 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도 이달 회원사 분양물량이 8184가구로, 8월(5723가구)에 비해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전매제한이 최장 10년에서 1∼7년으로 완화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9월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지난해 9월(5만4727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경기도 물량 많아=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가 첫 분양에 나서고 인천 청라지구 물량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도 눈여겨볼만 하다. 특히 경기도에서 선보일 물량은 지난달(1만297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2만717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과 인천에서도 각각 2632가구와 225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서울 신공덕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107∼194㎡(32∼58평형) 476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현뉴타운도 가깝다.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 2차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신계동에 79∼185㎡(23∼55평형) 699가구 중 26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6호선 효창공원역과 1호선 용산역 등이 가깝다. 용산전자상가, CGV용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우남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총 1202가구에 달하는 &#-9;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9;을 분양한다. 최고 26층 15개동에 131∼250㎡(39∼75평형)로 구성된다. 우남건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중대형 아파트보다 3.3㎡당 200만∼300만원 저렴한 1070만원대에 분양된다"며 "9월 기본형 건축비가 3%가량 인상되지만 이미 분양승인이 확정돼 인상분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3순위 청약은 3∼5일 진행된다. 울트라건설도 수원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총 118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0·145㎡(33·43평형)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청라지구 A20블록에 620가구를 선보인다. 114㎡(34평형)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사업지에서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또 LIG건영은 인천 주안동에 오피스텔 &#-9;리가스퀘어&#-9;를 분양한다. 65∼177㎡(19∼53평형) 233실 규모다.

◇지방은 충청권 물량 주목=충남에서는 아산신도시(1622가구)와 당진(1383가구) 물량이 많아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총 4751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도 서남부신도시(2146가구) 영향으로 총 4699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STX건설은 아산신도시 4·6블록에 129∼170㎡(39∼51평형) 797가구 규모의 &#-9;STX 칸&#-9;을 분양한다. STX건설측은 "아산신도시 1단계 물량 중 주상복합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민영주택이자 마지막 중대형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했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5분 거리이며 주변에 삼성 탕정 S-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 대기업 및 협력사가 많다.

모아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09㎡(32평형) 단일 주택형 4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지가 7개 테마공원이 조성될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다. 오송지구에는 KTX 오송역(2010년 개통)이 들어서 호남선과 영동선 환승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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