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였던 어제부터 각 언론사에서 유명 MC관련 도박기사가 나돌기 시작했다.
중앙일보인가..거기선 유명 MC가 A모씨라 했다가, 오후들어 K씨로 정정했다.
유명 엠씨의 이니셜이 K라면 몇몇 후보자로 압축될 수 있는 상황..
누리꾼은 김용만, 김제동, 강호동, 강병규, 김구라, 김국진 등 추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NAVER 지식에서 아래 실루엣 기사를 보고 강병규씨의 이미지 사진을 실루엣 처리한것 같다고 답변내용이 나왔다. 곧이어 검색결과 다음 지식인에서는 3년전 신정환 도박 관련해서 거론됬던 K씨가 강병규씨란 말까지 나돈것이다. 그리고 오늘 오전 유명 MC는 바로 연예인 호화 응원단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강병규씨란 공식기사까지 나왔다.
강병규씨 측근은 '강병규는 고스톱도 못치는 사람이다'란 말로 부인하고 있으나, 거짓해명은 더 큰 화를 부르는 법. 물론 검찰 소환 조사가 되기전가찌 그는 아직 명백한 혐의자는 아니다.
* 역시 기자들은 연예계나 정치계에서 융통되는 문제점과 진실에 대해 정보가 빠르다.
누리꾼에게 전달되는 정보는 기자들의 상황 판단에 따라 묻혀질수도, 재생될수도 있다.
강병규 사건 역시 강병규 해명이 오히려 여론악화를 부르면서, 수면에 있던 정보가 떠올라 설상가상의 처지에 처한 것이라 본다.
한 때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촛불 여대생사망설'의 경우 기자들이 상당량의 정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사화하는데 민감했다. 촛불집회 중사망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그 사회경제정치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우려하는 그대로 이명박 정부 전복의 위기에 해당되는 문제이다.
강병규 사건과 촛불 사망설을 연관시킬 이유는 없지만, 누리꾼이나 일반시민은 언론의 정보전달이 있기전에는 정보습득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인기논객인 필명 '미네르바'에 대해서 정부, 정보당국, 청와대에서 이미 개인신상정보를 습득했고 '미네르바'의 추가활동에 따라 수사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가 50대 초반의 남자로 증권맨이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관련해 빠삭하게 꿰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는 경계를 하고 있다. 미네르바가 경제토론방에 쓴 글은 매일 베스트에 오르고 십수만명이 조회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정부는 한 인터넷 논객이 제시하는 정보가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했다고 한다.
'상위가치의 정보=돈'이다.
정보의 흐름에 민감히 반응하고 흐름을 잘타면 남들보다 잘먹고 잘살수 있는 것이다.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의 불똥이 우리나라에 튀고 있는 지금..
이 이전에 정부의 고위관료와 주변이해관계자들은 지금의 위기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말이다.
정부는 국민에게 주식을 사라 펀드를 사라 대통령의 입으로까지 외치고 있으나, 상위권력층들은 이미 주식펀드를 팔고 실가치의 현금보유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정보의 흐름을 저울질할 수 있는 것은 상위권력층이고, 그 정보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가 되어서야(누구나 다알고 있기에 돈이 되지 않는) 일반 대중에게 돌아온다.
많은 사람들이 고학력자가 되길 원하고 대기업, 정부기관에 들어가길 원하는 것은 위와 같은 이유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나눠가짐의 미덕을 모르는 사회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들어 사회복지비 예산이 대폭삭감되고 상위 2%를 위한 정책이 지속되는 이상 양극화의 심화는 당연한 수순이다.
미국은 이제 정권이 바뀌고 개혁과 더불어 사회경제정치 방면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이다. 대통령의 임기가 1년도 채 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