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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갚는다고 성폭행까지… 막나가는 불법사채업자들

이중교 |2008.11.19 12:40
조회 299 |추천 2

대출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 채무자들을 성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은 악덕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대출금을 갚지 않은 여성 채무자들을 상대로 성추행하고 강간하는 등 불법 추심 행위를 일삼은 사채업자 일당 3개 조직, 모두 1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이모(41)씨를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37)씨 등 2명은 윤락여성을 상대로 한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9월 중순 송파구 잠실동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서 대출금 24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모(26)씨를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또 다른 윤락 여성 김모씨 등 3명을 사채 사무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강동구 성내동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 8월 28일 오후 10시쯤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김모(27)씨의 집을 찾아가 대출금 5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씨와 여동생을 강제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 등은 또 매일 10만원, 65일간 원금을 포함해 675만원을 분할 상환받는 등 피해자 50명에게 3억2000만원을 빌려주고 연 304.9%의 이자율을 받는 등 대부업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다른 일당인 정모(33)씨 등 5명은 지난 9월 송파구 석촌동 노상에서 대출금 500만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모(53) 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나체사진을 찍은 뒤, “아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위협하는 등 약 1시간 가량 감금해 협박하는 수법으로 매일 6만원씩 100일 동안 519.5%의 이자율을 적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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