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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days..

차성민 |2008.11.20 21:53
조회 37 |추천 0


얼마쯤 기쁘고 얼마쯤 슬프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에 잠겨본 적이 있었다. 까닭없이 기뻐서

깔깔거리며 웃던 기억하나, 까닭없이 슬퍼서,

불꺼진 방에 혼자 우두커니 않아 울던 기억하나,

최소한 그부분의 만큼은 까닭있는 기쁨이었고,

제목할 수 있는 슬픔이었다.

 

무심히 배열된 물건들에선 논리정열하게 나열할 수 없는,

까닭없는 기쁨, 까닭없는 슬픔들이 전해져 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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