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을 정신차려서 읽다보니 정말 챙피해서 못살겠다
어쩌다가 내가 이런 사고를 쳤을까
철판도 아니고 내가 어쩌다가 이런 뻔뻔이가 됬을까
나의 속에는 천사와 악마가 같이 산다
처음엔 늘 그렇듯이 악마가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음 ~ 잘잤니?
그냥 그럭저럭
어제는 잠이 안와서 새벽 2시에 잠이 들었다
아니 그냥 악마를 보통 사람이라고 해두자
그냥 욕심많은 속된 인간
욕심이 말한다
돈 벌어보지 않을래?
무슨 돈?
3천만원 줄께 나랑 영화나 한편 찍자
무슨 영화?
성인영화
싫어
왜 너 돈이면 다 좋아하잖아
그래도 내 양심에 꺼리는 짓은 못해
주제에 또 따지긴
이렇게 토닥거리고 있으면
착한 마음이 나를 도와 준다
왜 그 아줌마 좀 ㅡ그만 괴롭혀라
뭐 뽈가먹을 것도 없는 아줌마를 왜 그렇게 힘들게 하니
난 이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빨리 병이 나아서 최정윤희랑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우리 세식구 오손도손 살고 싶다
나에게 재혼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그냥 이대로가 좋아
남편도 뭐 이정도면 잘 얻은거지
나같은 여자를 누가 데리고 살아
이정도 고생이면 감지덕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