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대로 헤어진 거니까 우울해 할 필요없어!
하루, 나 말이야.. 하루집에 갔었어
거짓말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정말이야, 나 정말..
하지만 나 이상하게도 잘 됐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말하면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기다렸던 상대가 있었잖아?? 아키도..
그러니까 정말 잘 됐다고 생각해..
그때 만약 하루가...
날 선택하지 않은건 잘한거야, 정말이야!
나 별의 별 여자랑 게임을 많이 해왔잖아
하지만 끝나면 뮈랄까 똑같더라,
같은 사이즈의 앨범에 넣고..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한다고 할까??
세피아 같은 느낌으로 말이야..
말투가 좀 그렇지만..
이번에도 그래, 난 원래 그런 놈이니까!
그렇지 않아, 하루는...
어짜피 남자와 여자잖아??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꺼야
나 진실된 사랑 따위는 믿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고,
빠지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까...잘가!
이렇게 쉽게 말하는 나 역시 버거우니까,
이제 질문없지??
오케이~자 그럼 약속한대로 웃으면서 바이바이~
정말 같은 사이즈의...
질문은 더이상 안받아!
나 역시 별의 별 여자들과의 게임과 같은거야??
그래
그래??
[하지만..어쩌면 매년 단 한장만이..색이 변하지
않을지도 몰라..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