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친했던 친구에게 전화가와서..정말 중요한일로 3일동안만 자기에게 시간을 달라는겁니다.
여행 이런곳으로 가자며..고민상담, 진로걱정 들어달라는말에..
아무 거부없이 그 부탁을 들어줬습니다.
첫날은..정말 하자는대로..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고민도 해결하고
아 정말 잘왔다 싶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날이더군요..저한테 막 보여줄것이있다며
그냥 3일동안만 지켜봐줄수있냐고 묻는데..?
이유를 물어봐도..대답은 그저..지켜만 봐달라고..너한테 꼭 중요한시간이 될것이라며..
끌고간곳이 장지역쪽
innovation Free xxxxxxxxx인가..-_-; ;( 왠지 다쓰면 안될것같기에)
뭐 듣보잡 회사로 끌고가더군요..
그때부터 대충 눈치를 챘었습니다.. 다단계란것을..
막 걸리지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일단들어갔는데..첨보는 사람들이 인사하더군요..
얘기하면서 편히 놀다가라..뭐 이런식으로 사람을 안정시키는데.. 참..귀에도 안들어왔었다는..
그러다가..팀장인지 누군지 ..1:1 면담을 할라고 준비하더군요
화이트보드와 보드마카를 들고..
간단한 인사나누더니..회사소개를 하면서 사업자 등록번호 법인 어쩌구저쩌구하면서
회사 돌아가는 룰을 설명해놓고.. 딱 떠오르는게 뭐냐..물어보길래
솔직히 다단계 떠오른다고하니까..갑자기 대뜸 욕을 합니다.
너같은 x끼는 필요없다 나가라.. 이 친구가 시간내서 널 부른게 참 안타깝다는 등..
참 어처구니가없는말만 골라했습니다. 여기는 토탈 마케팅하는 그런 회사며..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이 회사는 비전이 있으니 지금 비록 본사가 여기지만..
무한한 가능성이있다..!
그러고나서 다시한번 저에게 기회를주더군요..
"니가 3일동안 한번 느껴봐.. " 왜? 여기에! 이 친구가 널 왜 불렀을지를..
여기오는사람들 피해자는 대부분 .. 지인들때문에..
말도못하고 이렇게 참다가 ; 넘어가는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막 하기는 싫고 고민하는데 정말로 쉴틈을 안줍니다..
계속 말을 겁니다.. 얘기하다가..
막 아픈 저의 가정사 얘기를 꺼내며..
너 언제 졸업하고 취직준비는 언제 할것이며 준비하던도중
부모님 쓰러지시면 그때 병원비는 어찌 감당할것이며..
이런식으로 비관적으로. 강의하고 .. 막막하게만듭니다.정말..뭐라 말은하고싶은데
친구는 그냥 지켜보고있고// 그냥 머리에 혼란이올때
희망을 주는식으로...너한테는 이사업밖에 없다..결국 이 꼬임에 넘어가고 어처구니없게
약 이틀동안은 당했지요..세뇌당함..자기자신도모르게..
근데 신기하게..보통 다단계라면..일정돈으로 물건을 사서..팔고 이런식인줄알았는데
그냥 자기 밑에 사람만 둬서.. 물건을 사면 일정포인트가 쌓여서 ..
이렇게 승진하고 돈벌고..이렇게 하더군요;결국은
밑에 사람을 많이 둬야하는..
강제로 사라고 권유는 안하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다단계와는 달랐기에..;
그렇게 3일을끌려서..집에가야하는데 놓아주질않더군요..
마치 사업을 안하면 안보내줄것처럼..;
빠져나오고 싶어서 고민하다 이렇게 하면 될것 같다 싶어서
핑계대고 둘러대서 하겠다고; 했더니..갑자기 학교 자퇴 얘기나오고..
부모님께는 말하지말라그러고..
이부분얘기를 들어서일까?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 아..내가 여태 뭐하고있었는가 "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어떻게든 빠져나와야한다는생각에..
저 그럼 사업할테니.. 잠깐 집에들렸다가 학교좀 갈라그러는데..
자퇴서 내고 오겠다 ㅋㅋ 이런식으로.. 속였는데
무섭게도..바래다준다면서..집까지 쫓아오더군요..그리고 한번 쓱 쳐다보는..;
진짜 끔찍했습니다; 학교는..ㄴㅐ가 알아서 가겠다 그렇게 사정사정 빌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해달라; 이런식으로
둘러대고 겨우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그곳에있던일들이..필름처럼 휘리릭 지나가는데.. 빠져나오고 나니..
거기가 무서운 신종 다단계회사였단것을 ..
지금와서 한번 뒤돌아봤는데..생각해보니까 웃기더군요 말도 안되는거였습니다.
화장실갈때도 이상하게 1인 2~3조로 따라오고.. 전화통화하는데..괜히 따라오고..
오지말라고해도 그냥 여기있겠다며 계속 근처에있고..-_-;
잘때도 2~3명이서 합숙하고..취침전까지 얘기시키고..
비전있는 회사란곳이 3년동안 본사 딸랑 하나있는 자체도 웃기
고.. 딴생각못하게 이런식으로 사람을 붙잡았던 모양입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
제가 거기를 겨우나오고 안타까워 했던건.그쪽에 전역한지얼마안된..사람들이 많이 모였었습니다.
군대에서 바로나와서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 지인들에게 끌려가 그렇게 당했던거죠.. ';
전역 앞두고 말년휴가 나오신분들.. 특히 조심하세요...친한친구가 뭐 취직시켜준다..
이러면..일단 자세하게 물어보고..생각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전역은했지만.. 경제침체에 물가는 오르고 (이걸 스태그플레이션이라하나..)
마땅히 취직할곳도없고..
완전 삭막한 시대에 누군가가..
취직시켜준다고 하면 당연히 귀가 번쩍 하겠죠..다단계 회사는 이런걸 노리는겁니다..;
=_= 조심하시기를..;
단지 제가 이글을쓴이유는..이글을 보고..이런 유형케이스의 다단계 사기가..
있다라는걸 알려주기 위한것..그리고
앞으로 전역하실 군인분들에게..사전에 예방함을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한겁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두서없이 글쓰다보니..;
죄송합니다=_=; ( 말솜씨부족으로 인해;)..
P.s 예전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저에관한 상담을해줬었는데
이런 케이스는 처음본다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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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프다고..많이..항의(?)가 들어왔네요;;;ㅁ;
이런글에 생각없이 유료글꼴 적용해서 쓰는바람에..(불찰임)
급 수정 했습니다;ㅁ; 죄송합니다(__)
글이 재미도없고..감동도없지만;
끝까지 다읽으시고
누추한 홈피까지 와서 방명록에다 따뜻한 글을 올려주셨던 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