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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알바녀에게 작업들어가려다가 봉변당한 사건..

장민재 |2008.11.28 21:00
조회 952 |추천 5

얼마전이였습니다..

잠자다가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려 뭐라 이루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시내에 나갔습니다..

약속시간이 40분정도 남아서 잠깐 피씨방에서 시간을 보낼겸하고

피씨방에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았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음료수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

근데 너무 예뻤습니다.

저보다 2~3살 정도 어려보였는데

몸매도 정말 좋고 얼굴도 귀엽고..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단발머리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정말 너무 예쁘고 맘에 들어서

아 정말 어떻게 연락처 한번 따볼까하는 생각에

도통 게임에 집중을 못했습니다.

 

결국 약속시간은 10분정도 흘러버렸고

친구에게는 사정이 있어서 삼십분 정도 늦을테니..

미안하다며 잠시 기다리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고민고민하며 네이버에 지식검색하면서

아르바이트 여자 꼬시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라는 질문도 올린 뒤 답변도 기다리고,

게임하면서 게임상의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대답은 다 이렇더군요

 

" 직접 가서 남자답게 용기있게 말해라 "

 

결심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용기 백번내서 카운터에 다가가서 말을 걸려 할때면

새로운 손님이 들어오고 계산하러 오고...

화장실만 2~3번 왔다갔다했습니다.

 

아 난 진짜 용기없는 섹끼다 정말..

이런생각에 좌절을 했습니다.

 

에이 그냥 가야겠다하며 마음을 먹고 게임 로그아웃을 하고

주섬주섬 지갑이랑 핸드폰을 챙기는데

 

그때였습니다.

 

제 주변으로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러 그 알바생이 왔습니다.

알바생은 주섬주섬 빗자루질을 시작하였고

저는 심장이 쿵쾅쿵쾅거림을 느끼며

 

" 이때다. 이때 아니면 기회없다 "

 

이렇게 생각하고 용기내서 말했습니다.

 

" 저기요.. 아까부터 계속 봐왔는데요.. 저 그쪽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연락처 알고싶은데 연락처좀 알려줄 수 있나요 "

 

" 네 ???????!?!??!?!?!?! "

 

" 연락처 좀 알고싶어요 ..^^; "

 

여자분은 꽤나 당황한듯 보였습니다.

 

그게 더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게 들려오는 굵직한 남자의 소리 ...

 

" 어,, 방금 제 여자친구에게 뭐라고 했어요 ? "

 

" .......................................... "

 

 

 

 

 

이런 ㅆ벌..

 

그 알바생의 남자친구는 그 알바생이 일하는 게임방에 와서

제 뒷자리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것이였습니다.

ㄱ-

 

아...

 

정말....

 

가만히 몇초 앉아있다가 진짜 이건 아니다...이건 아니다 생각하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후다닥 핸드폰하고 지갑꺼내들고

카운터로 종종걸음으로 달려가서 PC방매장 카드와 급하게 2천원 던져두고 거스름돈 받지도 않고

냅다 문열고 뛰쳐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뻘쭘하고 제 인생 최대의 쪽팔렸던...

아 지금도 그때 생각에 얼굴이 빨개지네요..ㅠㅠ..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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