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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게 사라질 담배연기처럼...

김경수 |2008.11.29 21:51
조회 57 |추천 3



피우고, 또 태우고.
또 담배에 불을 붙여도.
나의 그리움 마냥 담배꽁초만이 수북히 쌓여가고,
뿌연 내 마음처럼 이 공간만이 연기 속에 혼미할 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너무도 간절한 날은.
전화기의 다이얼만 뚫어지게 바라봐도 끝내 전화가 걸릴듯하고.
살며시 떠올랐던 너의 모습도.
금새 타올라 희미하게 사라질 담배연기처럼 짧기만하다.




사진 : 네이버 포토 갤러리 맥주마왕 님의 "외로움에 관한 풍경"
글 : 김경수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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