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갈비 가는길
이동갈비집
전국 어디를 가나 경기도 이동 땅이 아닌데도 음식점 마다. 이동갈비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
이동 갈비 본 맛을 알게 된것은 일동의 용암 온천을 거쳐 그 유명한 산정호수에 들렸다가 식사차 우연히 가 본곳이 김미자 할머니 이동갈비집라는 곳이다 .
생각 해 보면 서울에서 이동을 가려면 좀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소갈비 맛이라면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에 있는 원조 갈비맛을 보지 않고는 이동 갈비를 논할수 없다 .
나는 원래 고기를 잘 먹지 않는 성질이었는데 어쩌다 그 느티나무 집인가 김미자 할머니 집인가에 들려 갈비맛을 보고 나서 부터는 갈비맛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
고기값도 싸고 연하다 .흠이라면 서울에서 이동 갈비 까지 가려면 거리가 멀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어쨋든 이동 갈비라는 대문짝 만한 간판이 이동에서 멀리 떨어진 경상도,전라도.할것 없이 전국을 돌아 다니다 보면 눈에 자주 뜨이는 것이 이동 갈비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것을 보면 이동 갈비의 명성이 보통이 아님을 느낄수 있다 .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장암리 백운 계곡 입구에는 갈비집이 70 군데나 된다 .
그 많은 집들 중에서 진짜 원조 갈비 맛을 보려면 입구 왼편에서 두번째 집인 원조 이동 갈비 김미자 할머니 집을 찾으면 된다 .
이집이 바로 그 말대로 원조이며 맛 좋기로 소문난 집이다 .
다른집 과 구별 하려고 했는지 주인 김미자 할머니 얼굴이그려진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온다 .
이집의 주인인 김미자씨(64세) 가 갈비집을 개업 한것은 35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는 주변에 갈비집이 서너군데 밖에 없었다 .
손님이라야 인근 부대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과 그 군인들을 면회 온 가족이 고작이었다 .
포천에 갈비집이 늘어 나고 손님이 많아진 것은 약 8-9 년전 부터이다 . 김미자씨의 딸 정은하씨(33세)는 아마도 자가용차가 늘어나고 부터가 아닌가 추측하고있다 .
제대한 군인들이 포천의 갈비 맛을 잊을수 없다고 소문이 나고 자가용 자동차가 급격히 늘어 나면서 하나 둘씩 이곳을 찾아 오다 보니 이동 갈비가 유명 해졌을 것이라는 얘기다 .
또 주변에는 온천도 많고 산정호수가 바로 인근에 있으며 백운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손님이 몰리는 이유중에 하나다 .
(온천;용암천, 싸이판 온천, 한화온천등)
원조 갈비의 경쟁력은 맛과 함께 값이 싸다는 것이다 .
갈비1 인분 10 대(400g)이 2 만 4000원이다
그러다 보니 휴일이면 앉을 자리가 없고 명절 날도 손님이 꽉꽉 찬다 .
손님의 90%가 외지인들로 주로 서울 사람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수령이무려 5백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줄과 유리로 보호 되어있다 포천군에서 보호 하라는 엄명을 내려 하는 수 없이 느티나무를 그대로 두고 집을 지었다 .
그러다 보니 이집 저집에서 원조 이동 갈비를 위장하기 위해서 지붕에 나무를 설치한 가짜 느티나무 집도 생기었다 .
원조 이동 갈비의 맛은 우선 고기 구입에서 부터 시작된다. 원래는 포천, 철원, 화천의 도살장에 직접 가서 막 잡은 뜨끈 뜨끈한 고기를 사와 냉장고에 24시간 넣어둔다.
그런데 요즈음 벽에 붙인 차림표에 호주 및 뉴질랜드산 이라고 누군가가 낙서를 해 놓았기에 혹시 맛이 달라진 것이 아닌가 했더니 조금도 다름이 없다.
주인에게 맛이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데 낙서 내용이 맞느냐고 물어 볼려고 하다가 그만 두었다.
아들이 내가 물어 보려는 것을 만류하며 하는 말이 국산이든 뉴질랜드 산이든 갈비 맛이 일품이면 그만이지 무슨 상관이냐며 오히려 호주산이면 자연의 풀을 먹고 자란 소이니 더 좋지 않느냐고 하는 때문 이었다.
원래 내가 알고 있던 이 집의 고기는 포천, 철원, 화천의 도살장에 직접 가서 막 잡은 뜨끈 뜨끈한 고기를 사와 냉장고에 24시간 넣어두었다가 손님들에게 대접하는것으로 알고 있었다.
며칠전 갔을 때는 메뉴에 호주산이라는 것을 명기 해놓았다
원래 이동 갈비는 인근 포천에서 키운 한우를 잡은지 얼마 되지 않은것을 직접 찾아가서 뜨끈 뜨끈한 갈비를 집접 받아다가 사용했으나 한우 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뉴질랜드나 호주산을 사용 하지만 맛은 옛날 한우맛 그대로다 .
이집이 갈비 맛을 내는 비결은 양념 만은 김미자 할머니가 도맡아 하고 있는데 집에서 만든 조선 간장에 엿을 끓여 넣어 식힌 다음 갖은 양념을 넣어서 잰다 .
양념 만드는 법을 알려 달라는 사람에게는 얘기는 해주지만 양념을 만드는 모습과 양념을 재는 방법은 절대 뵈어 주지 않는다 .
일부 내 놓고 얘기 하자면 갈비를 24시간 재어 놓았다가 손님에게 내 놓는데 절대 미원과 색소는 쓰지 않는다 .
원조 갈비에는 일본인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 오는데 이동 갈비 만 드는 방법을 만드는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조르는 사람도 조르는 외국인도 많다고 한다 .
"자기나라에 가서 가게를 내겠대요 .그래서 한참 설명 해 주었더니 한참 듣다가 아무래도 못하겠다고 고개를 설래 설래 저어요.우리집에서 만든 간장을 써야 한다고 하니까 자신이 서지 않는 모양이에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있다 .
현재 김미자씨는 포천에 3 군데 갈비집을 운영하고 있을뿐 체인점을 운영하지 않는다 .
현재 전국 여기 저기 퍼저 있는 이동 갈비라는 상호의 갈비집과 원조 이동갈비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
원조 이동갈비를 찾는 사람의 80%는 단골 손님들인데 연에인들이 많이 찾는다 .물론 유명인이 찾아 왔다고 해서 특별히 써비스를 더 잘 해주는 것은 아니다 .왜냐 하면 워낙 바쁜데다가 모두가 단골 손님이기 때문이다 .
"어떤분들은 그게 그거지 뭐가 다르겠느냐고 하면서 다른집에서 갈비를 먹어 보고는 갈때는 우리집에 와서 갈비를 포장 해 갑니다 .맛이 없어서 싸우고 왔어요 하면서 포장 해 가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집 갈비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대요.갈비는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이집 갈비는 그렇지 않다고 칭찬 할때면 기분도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이 생겨요"
이렇게 말하는 김미자씨는 갈비질이 좋아 양념 갈비는 물론 생갈비를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다고 귀뜸 해준다 . 갈비가 워낙 싸기 때문에 인건비를 많이 지출 할 수 없어 가족들이 대거 동원 되었다. 3 군데 갈비집에서 김미자씨의 아들 딸과 며느리들이 총동원 되어 일을 하고 있다.
이 집이 자랑 하는 또 하나의 맛은 동치미와 그 국물로 만든 3 천원짜리 동치미 국수. 동치미를 땀는데 특별한 비법은 없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기 때문에 맛이 있다고 한다.
김미자씨는 청결과 친절을 위해 종업원들에게 흰 가운에 흰모자를 꼭 쓰도록 한다. 또 설거지에 소독, 건조 되는 식기 세척기 기계를 설치 해 놓았다.
"친절하려고 애 쓰지만 일요일은 워낙 손님이 몰려서 친절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 손님들이 대개 멀리서 왔기 때문에 최대한 친절하려고 애쓰죠. 손님들이 2 시간 달려 온 보람이 있다며 갈비를 맛있게 먹고 또 싸가지고 가실 때 피곤이 싹 가시는 것 같아요"
손님들의 90% 이상이 외지에서 오는 포천 처럼 특수한 상황에서 호황을 누리는 이유에 대해 정은하 씨는 오직 맛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요사이 경제 사정 때문에 갈비집 마다 매상이 떨어져 울상이라지만 원조 이동 갈비집은 끄덕 없었다고 한다.
원조 이동 갈비집은 좋은 고기를 맛있게 양념해서 푸짐하게 내 놓는다는 초창기 경영 이념을 앞으로도 변함 없이 지켜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여하튼 할머니대 부터 3 대째인데 화학 조미료를 사용치 않은 양념 비법으로 탁월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겨울철에 이동에가서 갈비 먹는 재미도 재미지만 특히 살 얼음이 뜬 동치미 국수가 일품으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실내의 느티나무는 식당을 지을 때 베지 않고 보존하고 있는데 보호 하느라고 그랬는지 줄로 칭칭 감아 놓았다. 이 느티 나무를 보면 이 갈비집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위치, 주차 , 예약 사항
이동 갈비촌 네번째 집/ (031)532-4459/ 영업시간 9:00~22:00/ 좌석수 400여 석/ 카드 불가/주차 가능/ 예약 가능(예약시 평일은 25인분 이상, 토일요일은 30 인분 이상 예약시 차편 제공)
가격
양념 갈비 1인분(10대, 400g)24,000원/ 생갈비(5대,300g 24,000원/ 동치미국수3,000원/ 냉면 5,000원/막걸리 3,000원
가는길
이동 갈비의 이동이라는 곳은 경기도 지도를 놓고 보면 맨 북동쪽에 있는 면이다 .서울에서 이동을 가려면 서울-퇴계원-진접-내촌-베어스타운-신팔-화현-일동-이동순으로 간다 .종전에는 일동을 반드시 거치도록 되어있으나 지금은 이동 까지 직접가는 준 고속도로가 훤히 뚫렸다 .
대중 교통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아침 7시 10분 첫차로 시작하여 15분-20분 간격으로 오후 8시35분까지 출발한다 . 일동 ,이동방면 차를 타는데 이동갈비 집이 있는 장암리로 직접 갈아 타지 않고 가려면 외수리 ,사창리행 버스를 타면된다
인근 관광지 (숙박시설 ,축제 ,등산)
.인근에는 산정호수 가있고 백운계곡은 참으로 가볼만하다
산정호수에는 매년 9-10월 사이에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가 있다 금년에는 10 월9 일부터 있었다 노래자랑, 막걸리마시기, 산정호수 산책하기.명성산 등산하기 이동갈비등 축제가있다 .
산정호수는 겨울철에 가 보는 것도 별다른 추억을 남길수도있다
산정호수에는 숙박 시설도 갖추어저있는데 가족호텔, 산정호수 파크텔 , 한화콘도가 있다 .
한화콘도의 온천은 유명하다
온천
온천은 사이판 온천이 있는데 찜질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대중 온천을 할 사람은 일동 읍내로 들어가서 용암천이나 제일 온천에 가면 좋다 .산정호수 밑에 있는 한화 콘도의 대중탕도 좋다
겨울철 산정호수
얼어 붙은 산정호수
원조 이동갈비집
갈비구이
갈비에 묵은지 상추
500년 묵었다는 느티나무
갈비가 싸고 맛있다
동치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