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진웅이가 지금의 몰디브 어항을 주면서, 그 넘이 이렇게 얘기했었지.
'너도 이제 나처럼 어항 수 막 늘어갈 것이다~!'
첨엔 이 넘이 세팅까지해서 그냥 준다니깐, 받았는데 정말~ 그 넘 말처럼 어항 수가 하나씩.. - -;; 헐~
그래서 그동안..
꽤나 오랫동안 망설여왔다.
몰디브 열대어 1자 수초 어항에 이어, 탐라라 금붕어 1자 어항에다...
이제 2자 짜리 팔라우 수초 어항까지 결국 계획해 오던 것을 실행에 옮기고야 말았는데..
마침, 내 계획을 들어 알고 있던 희동이언냐가 900일 기념 선물로 수조를.. 사줬다!!
가격이 꽤나가는 것이라 되게 미안했는데 정말로 사줬다.. ㅡ_ㅜ 무한한 감사를~
암튼, 고심 끝에 고른 수조.
다른 많은 디자인의 수조들을 봐왔지만, 난 아래의 오픈 수조가 가장 맘에 들었다.
앞면 모서리가 곡면 처리되어 있어 디자인도 깔끔허니 이쁘고, 오픈 수조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가습 효과도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습도에 지나치게 예민한 내 코를 감안한. *(^_^ㅋ;;
2자 짜릴 살까, 1자 반을 살까도 상당한 고심거리였는데, 수족관 가게가서 이것저것 확인해보고 결국 2자로 맘을 굳혔다..
마침, 티비를 올려놓던 다이도 있어 수조와 그 부속품만 사면 되는 상황.. ^^;;
헐~~ 그런데!
막상 주문해서 받아본 수조는.. 생각보다 훨씬 컸다!!
사이즈를 알았음에도, 수족관가게서 보고 왓슴에도 막상 받아보니.. 덜덜~
물론, 생각보다 좀 큰거야 별 문제가 안됐지만 문제는 올려놓을 다이...!!
저 큰 수조에 물까지 가득 채워서 올려놓기엔, 다이의 저 가느다란 다리가 여~엉 안쓰럽지 않은가 말이다. ㅡ_ㅜ
그래도 일단, 올려놓고 먼저 소일과 샌드를 깔아줬다.
난 열대어들의 움직임도 보고 싶기 때문에 바닥을 전부 소일로 깔진 않았다.
절반 정도만 소일을 깔았는데..
소일을 바다 해변가처럼 이쁘게 샌드와 해안선을 이루게 하고 싶었으나 요령 부족으로 그만.. 저렇게 되고 말았다. ㅜ_ㅠ
아쉬웠지만 어쩌랴.
그리고 여과기는 여러모로 고민해본 결과, 가격 대 성능비로 걸이식 여과기를 선택해서 수조와 세트로 구입했건만, 5w 짜리라던 여과기가 3.5w가 왔다.
그리구선... 그게 5w 짜리가 맞댄다. 정격출력을 봐야 한댄다. 그걸 말한거란다. 누굴 바보로 아나?
구매 전, 문의 땐 수초 어항은 5w로 부족하다고 10w는 넘어야 한다더니.
짜증나서 전화 끊어버리고 며칠 뒤에 10w 짜리와 5w 짜리 걸이식을 추가로 주문해서 확인해보니 그것도 정격출력 4~5w더군. 후훗~
암튼, 저 땐 새 여과기 구입 전이라 기존의 탐라라 어항서 쓰던 9w 측면여과기를를 옮겨 달았다. 이번엔 레인바가 아닌, 공기방울 뿌려주는 형태로.
히터기는 아마존 200w 자리로 샀는데, 헛! 생각보다 무척 컸다. 2자 짜리엔 200w를 써야 좋다더니 직각으로 세워선 윗부분이 어항보다 더 높아서 비스듬히 눕혀서 설치..
일단, 첨엔 저렇게 설치했다. 내가 주로 바라볼 각도가 사진 상에서 보는 각도로 왼쪽과 정면이라 시야서 걸리적거리는 여과기를 결국 반대쪽으로 옮겨 달긴 했지만. ^^;;
원래는 5w 걸이식 여과기와 함께 쓰려고 했었지만, 3.5w 짜릴 어디다 스겟나. 일단, 탐라라 어항에다 설치해 놨다.
여과기 추가로 설치한 뒤에 물을 채우려다 여과기가 제 때 안와서 결국 이 날, 수족관가게에 가서 수초부터.. 샀다.
수족관가게 직원에게 수초에 관해 이것저것 물었었는데.. 헛! 이 분은 여과기로 저면 여과기를 권했다!
내가 알아보기론 저면 여과기는 대부분 비추였는데!!
저면 여과기의 솜을 빼고, 먼저 바다엑 설치한 뒤, 소일을 깔면 다른 걸이식이나 측면 여과기는 비할만큼도 안되는 여과력을 보여준다 했건만...
이미 깔아버린 소일을 어쩔 수 없어, 일단 수초를 심어보고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희동이 언냐와 함께 몇가지를 고른 후, 가져와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심었다.
미처 비료도 뿌려주지 못한 채, 심어버려서 과연 제대로 뿌리 내리고 자라줄지..
어설픈 뽀거~쓰 때문에 애꿎은 수초들이 녹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기질 않기를... 오늘도 여전히 기도 중이다. ^^;;
이번에 다른 것들은 거의 다 수조와 함께 구입을 했는데, 조명은 다로 구입하지 않았다.
조명은 이때까지도 정확한 판단이 안 섰었거든.
일단, 여분으로 있던 20w자리 삼파장램프를 설치해봤다.
2자 자리 오픈 수조용 거치식 조명기는 대부분 11w 짜리 두개가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저것과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거든.
조명을 10시간 정도 켜놓아야 수초가 천천히 자란다고 해서 일단 저 조명으로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뽀대는 안나지만! ^^;;
요건 유액 발라 불에 구운 미니 항아리. ^^ 수조 내 장식품으로 넣을 것이다.
몰디브 어항서 구피가 새끼를 낳았었지만, 며칠 새에 모두 사라져 버렸는데.. 뒤에 구피들 들어가게 되면 저기서 쉬다가 새끼들도 좀 치라고.. ^^;;
위에서보는 것처럼 넣어놨다. 아, 그전에~ 유목도 넣었다.
유목에 활착시켜서 수초도 함께 해서 넣으려고 햇는데, 수족관에 미쳐 활착 수초가 준비되지 않았다해서 일단 유목만.. 넣어봤다.
그냥 수초만 심은 것보다 저 두가지를 넣어놓으니.. 훨씬 운치가 있어보인다. ^^;;
참, 중간에 여과기의 위치를 바꿔 주었다.
앞서 말한데로 나의 시선 처리에 방해되지 않게.. ^^*
여기까지~로 1차 수초 어항 꾸미기가 끝났다.
항아리에 유목까지 넣어놓으니.. 확실히 운치가 있어보인다. ^^
이렇게 만든 2자 자리 반수초 어항은.. 팔라우로 이름 붙여줬다. 기존의 팔라우는 몰디브로 개명..
개인적으로 언젠가 곡! 가보고 싶은 곳이 팔라우 이거든. ㅎㅎㅎㅎ
이건 물갈이 때 쓸 호스~
싸이펀이라고 자바라처럼 생겨서 편하게 쓸 수 잇는게 나왔길래 그걸 살랬더니 수족관 직원이 그냥 이거 쓰는게 낫다고해서 일단 호스를 구입했다.
왠지~ 입으로 불어서 물을 빼면, 기분이 쫌... *(^___^;;
수족관 가게간 김에 열대어 먹이도 하나~ 기존에 먹이던게 양이 거의 다 되어서, 설명 잘 해준 직원께 나름 감사의 표시로다. ^^;;
그리고..
가녀린 다이의 다리를 보다못한 뽀거~쓰는, 저렇게 각목을 잘라 다리를 보강해 줬다. 향후 처짐을 막기 위해 가운데부분에도 하나 세워줬다.
물론, 하판 아래의 공간에도 기둥을 넣어줬지.
모양은 쫌 안이쁘게 됐지만, 그래도~ 다이가 붕괴될 걱정은 덜었다. 누가 팍~ 하고 쳐버리지만 않음 될듯! ㅎㅎ
이번엔 새 열대어 먹이와 기존에 쓰던 물갈이약과 박테리아 활성화제.
그리고, 계획에는 없던 거지만, 수류조절기라는 것을 사봤다.
9w 측면 여과기 에어가 너무 세서 최초 설치했던 몰디브 어항에서 열대어들이 힘들어했던 것이 기억나서 수류를 조절할 수 있을까해서 사봤는데, 앞에 끼우면 한쪽 방향으로 돌게 되어 있더군?
헌데, 조금 작동이 멈칫멈칫하고 당장은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일단 빼 놓았다.
겸단이가 신기한지 코로 확인 중.. ㅎㅎㅎ
마지막으로 항아리와 유목 기념 촬영~
얼릉 유목에 수초를 활착시켜야 하는디. 실 감아서 어케 하는 것까진 알지만, 다른 부분은 몰라서 일단 수족관 가게에 활착 수조 들어올 대까지 패스~~ ㅋ
이상으로 왕초보의 2자 짜리 반수초 어항 만들기를 지켜보셨다.
몰디브에서 수초가 많아지니 너무 열대어 보기가 어려워서 일단, 수초는 드문드문 심어놨다.
조금씩 수초가 늘어가는 재미도 좀 느껴봐야지... ㅎㅎㅎ
고수님들이야.. 쫌 어처구니없는 레이아웃 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래도 한참을 고심 끝에 고안해낸 거라는 것!
이젠.. 수초들이 제대로 자리잡아 뿌리내리고 잘 자라기만을... 기원해본다.
물이 잡히는데로 열대어들도 조금씩 투입해볼 계획이다. 한 1주일에서 한달까지를 계획하고 있는데, 어떨지는 이제 상황을 봐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