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1일 숨진 채로 발견된 5인조 보컬그룹 엠스트리트(M.Street)의 리더 故 이서현(30, 본명 이종현)이 주식 투자실패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측근은 "이씨가 평소 지인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끌어다 주식에 투자했지만 최근 경제 불황에 따른 주가 폭락으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받아 왔으며, 자살하기 전날까지도 해결 방법을 찾아 여러 곳을 수소문했었다"고 전했다.
또 측근은 "이씨가 최근 엠스트리트 새 앨범을 작업하며, 리더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함께 컴백을 앞두고 불안감과 실패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왔다"고 밝혔다.
평소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던 이씨의 죽음은 최근 경제적 불황에 따른 사회적 단면을 나타내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건 수사를 담당한 서울 수서 경찰서는 "1일 故 이서현은 1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도곡동의 녹음실에서 천으로 목을 맨 채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참고인 조사 결과 타살의혹이 발견되지 않았다. 사체 옆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자살로 수사를 종결할 것"이라 전했다.
고인의 유서에는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본 얼굴들.. 교인 여러분, 못난 아들 둔 아버지, 어머니.. 상처를 줘 미안합니다` 등 가족과 교인들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현재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임시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5인조로 구성된 남성보컬그룹 엠스트리트는 2004년 정규 1집 앨범 `보이즈 스토리 인 더 시티(Boy`s Story In The City)`로 가요계에 데뷔, 싱글 `노을의 선물` `스타(Start)` `텐션(Tension)` 등을 발표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1일 자살한 엠스트리트의 리더 故이서현. 사진제공 = 헬로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