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군가산점 문제로 또 양성 평등의 말이 붉어지며 여자도 군대를 가야하네, 뭐 여자는 생리를 하네
이런 식의 말들이 오가고 있는데요. 대충 요지를 보자면, 남자분들이 여성분들에게 너희도 군대가라
라고 말을 하는거는요, 여성분들이 그깟 2년 뭐 얼마나 고생한다고 가산점씩이나 주냐
이런식의 잣대를 들이대시니까 남성분들이 그래? 그럼 그 별거 아닌 2년 니네도 한번 가봐 하는 거구요.
여성분들은 거기에대고 또 아 여자는 평생 생리때문에 고생한다. 그래서 군대 안간다. 남자는 겨우 2년이지 않느냐
이런 말로 지금 끝없이 무의미한 평행선을 긋고 계십니다.
일단 생리와, 아 임신까지 포함이군요. 어쨌든 그것들과 병역문제는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지금 남성분들이 말씀하시는건 의무에 따른 어느정도의 보상이구요. 생리와 임신이 아름다운거고
뭐 당연히 자손 번영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힘드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 굳이 따지자면 의무가 아니니 비교할 때 아귀가 맞아 떨어지지 않는 다는 점,
여성분들이 조금은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 본론으로 들어가서요. 대체 왜 군가산점이 차별이 되는 겁니까? 생리와 임신으로 고생하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은 군대에 가지 않는 만큼 사회에 빨리 들어가시고, 적응하십니다. 남자들은 대학생일 경우를 가정
했을 때, 군휴학으로 일단 2년 늦게 졸업을 합니다. 재수없으면 3년까지 늦게 졸업을 하죠. 그렇다고 뭐
나이가 많아서 이득이 있느냐? 딱히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럼 대학생이 아닐 경우를 보겠습니다.
한창 일선에서 열심히 뛰던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가 고등학교 졸업후 2~3년 일하다가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에서 보직이 그쪽이라고 해도, 사실 사회에서 일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러다보면 많이 잊어버리게 되구요.
여성분들 글보면 군대에서도 공부할 수 있지 않느냐, 하시는데 부대별로 다르고, 소대별로 다르고, 보직별로도
다르고, 한도 끝도 없습니다. 정말 훈련이랑 근무 때문에 자는 시간조차 부족한 분들도 많습니다.
진짜 막말로 여성분들 사회에서 6시간 공부하고 남은시간 놀고 먹고 자면서 스트레스 풀지만
군인들은 낮에는 훈련과 선임, 그외 기타 등등 문제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안고 3시간 4시간 공부하고 겨우 잡니다.
그리고 불침번이나 근무를 서야되는 날에는 새벽에도 일어나야 됩니다. 남자가 뭐 무적 초인도 아니고 그건 힘듭니다.
사회에서보다는 당연히 힘들죠. 그러다보면 실력 떨어지고, 사회에 나와서 전처럼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활동을 하려해도 시간이 걸리고, 같은 또래의 여성분들에 비하면 많이 뒤쳐져버립니다. 그러다보면 취직도 힘들구요.
거기서 이제 군 가산점얘기가 나오는건데요. 군 가산점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2년 동안 고생하고, 나라를 지키며(사실 군 복무는 목숨을 걸고 하는 겁니다. 병정놀이가 아닙니다.)
사회에 나와 병역 면제자나 여성분들보다 사회 적응, 진입이 최소 2년은 늦게 하는데 그 조그마한 혜택을
굳이 생리와 저희의 어머니를 들먹이면서 반대를 할 정도의 일인지 전 좀 여쭙고 싶습니다.
면제 되는 남자는 군 가산점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게 남녀 평등에 누가 되는지.
군가산점을 반대하시는 여성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사실 남자분들도 굳이 군가산점 바라시는 분들, 그렇게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꾸 반대다 반대다 하면서 깎아내리니까 오히려 욱하시는 경우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