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법대생의 사랑법.

이지현 |2008.12.13 16:56
조회 125 |추천 3

 

 

[민 373조 채권의 목적]

사랑은 돈으로 헤아릴 수 없는 그 무엇입니다.

 

[민 275조 1항 종류채권]

세상에는 60억의 사람이 있고 또 30억의 남자가 있지만

 

[민 375조 2항 종류물의 특정]

오직 단 하나의 사람만이 내게 다가와 나의 그가 되었습니다.

 

[민 462조 현상인도]

내가 그를 생각함은 오로지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는 것.

 

[민 467조 변제의 장소]

나는 오늘도 그 사람의 주변을 서성이는데

 

[민 400조 채권자 지체]

그는 아는지 모르는지 다른 곳을 보고 있고

 

[민 401조 채무자의 책임]

다만 나는 그를 좋아하는 마음으로도 가슴 벅찰 뿐입니다.

 

[민 536조 동시이행의 항변]

사랑이란 조건없이 먼저 주는 것이기에

나의 마음에 그가 미치지 못해도 토라져선 안 되고

 

[민 569조 타인권리매매]

사랑이란 지배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의 눈이 다른 사람을 향하고 있어도 포기해선 안됩니다.

 

[민 389조 1항 강제이행]

사랑은 강요할 수 없는 것.

 

[민 389조 2항 강제이행]

다른 사람이 대신 할 수 없는 것.

 

[민 269조 제3자 변제]

그 아닌 사람 그 누구도 그라는 초점 뒤에 서면

흐릿하게 스치는 배경에 불과할 뿐입니다.

 

[민 477조 변제 충당의 방법]

그가 내게 꿈같은 미소를 지어주면

혼자서 지새웠던 하얀 밤들을 물들이고

그가 내게 달콤한 말을 건내 주면

오래토록 하지 못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그가 따뜻이 내 손을 잡아주면

까닭없이 시립던 어느 겨울 날이 잊혀집니다.

 

[민 553조 췌손 등으로 인한 해제권의 소멸]

그를 좋아함은 가끔씩 날카롭게 에이는 상처가 되지만

그렇기에 그를 잊을 수는 없습니다.

 

[민 162조 소멸시효]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에 더불어 하나씩 하나씩 사라져 가지만

 

[민 168조 시효중단 사유]

나의 사랑은 나의 뜨거운 날숨과 함께 사라지지 않는데

그것은 날마다 그의 이름을

나지막히 부르고 또 불러보기 때문입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