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찍 눈 뜰 필요가 없고
전화 올까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오늘은 뭘 먹지 고민 안 해도
오늘은 뭘 입지 씨름 안 해도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는 하루
이래서 이별이 좋아
사랑에 애달플 필요도 없고
요즘 무슨 영화가 재밌지
요즘 어떤 음악이 괜찮지
노래방에서 뭘 불러줄까 고민 안해도
함께 어떤 영활 볼까 씨름 안해도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는 주말
이래서 이별이 좋아
가끔 아주 가끔은
미치도록 눈물 날 거 같은 데...
이런 날만 빼면 아주 괜찮아
밤늦게 길가다 불량밸 만나
애인 놓고 쌈박질 안 해도
나갈 때 마다 돈 걱정 안 해도
오늘은 너와 뭘 할까
오늘은 또 어딜 갈까
이런 저런 고민에 머리 아프지 않아도 되니
이래서 이별이 좋아
니 생일날 어떡하면 행복하게 해줄까
싸운 담에는 니 눈에 눈물날까 겁이나
먼저 달려가 사과하고 니 웃는 모습에 행복했던
그런 날만 빼면 괜찮아
힘든 날에도 널 위해 열심히 살 꺼야
아픈 날에도 널 보면 힘이나는 것 빼면
이래서 이별이 좋아
가끔 일년에 몇 번씩
무슨 날만 되면 참 그지 같이 외롭단 생각 빼곤
이래서 이별이 좋아
+ Written by 진영섭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 퍼와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