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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사만평 (MB 306일 2008년 12월 26일)

이강율 |2008.12.26 10:06
조회 8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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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2판4판]전대미문 사전

 

뜻) 앞 전(前), 대신할 대(代), 아닐 미(未), 들을 문(聞). ‘이제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을 말함. 때로는 전대미문(全大未聞)이라고 해서 전두환 대통령 이후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기도 함.

 

예문 1) 취임 몇 개월 만에 퇴임 주장에 시달린 전대미문의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전대미문의 위기엔 전대미문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문 2) 전대미문의 예언가가 이렇게 말했다.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도 단합하면 3년 이내 극복한다.” 이 분은 ‘7·4·7, 주가 5000, 주식 사면 최소 1년 이내 부자’라고 예언했지만 하나도 못 맞히고 오히려 정반대로 예언한 전대미문의 예언가였다.

 

예문 3) 야당을 완전히 무시하는 전대미문의 여당이 이렇게 말했다. “전광석화와 같이 착수하고, 질풍노도처럼 몰아붙여야 한다. 전 국토가 거대한 공사장처럼 느껴지게 해야 한다. 오늘은 낙동강, 내일은 영산강, 그다음에는 금강과 한강에서 대통령이 지휘봉을 들고 진두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은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북한 쪽 뉴스에서는 들어봤어도 전두환 대통령 시대 이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표현이다.

 

예문 4) 정부·여당이 1년 내내 죽을 쒀도 지지율이 10%대를 못 넘는 전대미문의 야당이 있다. 하는 일도 보면 전대미문의 야당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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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1월 말 APEC회의에서 “전대미문의 위기엔 전대미문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연설해 난데없이 ‘전대미문’이란 단어가 화제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전대미문의 대통령과 전대미문의 정부·여당, 전대미문의 야당을 보노라면 이걸 꾹 참고 견뎌야 하는 국민이야말로 전대미문의 국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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