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하나 하나 둘 둘 하나 하나 하나 둘 둘
그래서 지금은 둘이 되어있는 하나의 그대를 보기가 미안하고 두려워 예쁜 방울들이 무거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거대한 느티나무에게 , 내 마음 너의 두께보다 약한거였다고 거짓말해보다가 우연히 멀리서 그대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내 두눈을 혼내면서도 잘했다는 민망한 깜빡거림을 빠르게 반복하며 나를 그대가 못본채 지나가기를 열망합니다. 그래도 어찌 그렇게 되나요? 내 왼쪽눈은 두려움에 눈을 뜨지도 못하고 그대를 지나쳤으나 내 오른쪽 눈은 야비하게 실눈으로 그대를 훔쳐보는데 성공하고 , 그녀를 감싸는 그의 손이 당연하다고 내 오른쪽 눈이 내 귀에게 설득해보지만 내 귀는 빨갛게 부어오르며 당연하지만 참을수 없다고 대답하네요.
하나 하나 하나 둘 둘 하나 하나 하나 둘 둘 셋 셋 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