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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멈추는 날은 지구를 되돌리는 날이다.

정태훈 |2008.12.27 22:11
조회 109 |추천 0

 

 

 

우선 이영화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서,

단순히 이 영화 하나만을 보는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하기 위하여 원작과 크게 비교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원작 자체가 오래된 SF소설을 감안하여,

보신 분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지구가 멈추는 날이라는 이 영화의 스케일은 연말을 노리는 여느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답게 스케일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개봉 시기 보다 상당히 앞서서 화련한 CG의 예고편은 SF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재난영화에 가깝게 그리고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재난이라는 자체는 자연으로 그리기도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지구 황폐화의 작품인 온난화로 인한 홍수와 같은 재난도 결국 사람이라는 인위적 요소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구를 멸망하게 하는 외계적 요소도 재난이라고 표현하기에 크게 거부감이 없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러했습니다.

 

재난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의미의 심각성이라는 메세지를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예고프로에서도 나왔듯이 "인간이 없으면 지구가 살고 인간이 있으면 지구가 죽는다"는 것은 그만큼 지구를 저희 사람들이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원리의 문학은 예전 산업혁명때부터 급격히 기계의 발달로 인하여 우려하는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시작 한 것이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는 지금의 이 시기에는 정말 쉽게 흘려 볼 영화가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프랑켄 슈타인과 같은 고전 소설도 과학이 결국 프랑켄 슈타인과 같은 괴물로 피해를 줄 것이라는 당시 시대적 상황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이영화는 단순히 시각적으로만 볼 영화가 아닌 한번쯤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 영화라는 것 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지구라는 영화와 같이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방식과 달리 화려한 볼거리와 큰 스케일로 자칫 의미를 퇴석 시킬수도 있는 반면에 또한편으로는 좀더 부담감 없이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다는 장,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함에 따라 이영화는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임을 말하고 영화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영화에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보는 바와 같이 위 구체는 지구에 내려온 티타늄과 같은 재질의 우주선이 아닌 하나의 행성을 표현하는 듯한 구체이자 노아의 방주에 나타나는 배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구체는 이동 수단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제외한 동, 식물들을 채취해 가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종말을 좀더 의미 심장하고 신비스럽게 표현하고자 하여 성경의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접목 한듯 싶습니다. 아니면 미국 드라마 4400에서 이미지적으로 영감을 얻을 수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처음 지구에 구형 물체가 오는 것은 매우 흡사하기도 합니다.

 

일단은 우주선과 같은 모습보다는 신비함에서는 합격점을 얻을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두번째로는 현대적 아이콘입니다.

 

 

 

 

위 사진은 지구를 멸망 시키려 하는 벌레 모양의 나노 입자가 트럭을 분해하는 모습입니다. 오래전 원작과 같이 눈에서 레이져 빔이라는 오래된 요소가 아닌 근대에서도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 나노입자가 나와 더욱 큰 파괴력과 소멸하기 힘든 불명성 같은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또한 단순히 외계 생명체라는 이유에서 오는 이유없는 파괴력 보다도 위성을 해킹하여 중지시키고 미사일 발사를 막는 등의 치밀 함을 나타내고 있어 단순한 이미지만을 나타내는 SF영화 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기도 합니다.

 

영화 중간에도 어떠한 폭팔력에도 살아남는 불명성을 보면 미사일을 맞아도 큰 피해는 없을 듯 하지만, 처음 지구 침공 의도는 대화라는 평화적 방법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 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원작의 로보트와 같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나눠져 폭풍과 같은 모습으로 변신 한다는 아이디어는 참으로 인정할 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세번째로는 사람들이나 나라를 이끄는 무리의 관료조직입니다.

 

우리나라외에도 모든 나라가 생각 하는 권력 집단인 관료 조직의 무능함과 폭력성을 이영화에서 내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부통령은 피신하고 국방 장관 지휘하에 행동하는 것은 결국 국방이라는 폭력으로만 해결 하겠다는 모습을 대표하며 차후에는 대통령에게 대화를 건유하지만 거절 당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화보다는 자신들의 이득만을 지키려는 권력의 조직적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한심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더 큰힘을 지녔다는 것은 일종의 영웅주의적 모습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죽여서라도 지키려는 권력의 눈 먼자들의 모습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휴먼입니다.

 

 

이 아이가 초반에는 죽여야 산다는 인간의 폭력성의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문제를 해결하게 해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차후 자신의 모습을 구해 준 이후에는 마음을 열고 다가가서 바뀐 모습이 될수 있음을 살며시 암시해주는 역할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약간의 모순점은 계속적으로 죽여야한다고 했던 아이가 자신을 살려주자 바로 돌변하는 모습은 사람의 너무나도 이기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시간 관계상이나 그런 모습을 표현 못한 연출력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넘기겠습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양 엄마임에도 불구 하고 자신도 죽을 지경에 있는데도 이 아이를 먼저 살려주라는 것에서 결국 인간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히 깨닫고 클라투는 목숨을 걸고 지구를 구해줍니다.

 

자신만을 지키려는 인간의 본질 외에도 또다른 이면을 나타내기도 하는 장면입니다.

 

이 외에도 영화 초반에 클라투 외에 또다른 외계인이 예전부터 지구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의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결론은 인간의 멸종을 택하지만 자신은 폭력적이지만 다른 이면인 사랑과 같은 미묘한 인간의 감정을 택하고 같이 멸종 받기를 선택 하는 장면은 인간의 정말 소중한 감정인 휴머니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메세지 입니다.

 

" 인간은 최악의 순간을 맞이 할때 변화한다. "

 

이는 지구의 학식이 높은 과학자가 외계인에게 내놓은 이론입니다. 결국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우리도 느끼는 것 입니다. 영화 밴드오브 브라더스와 같이 최악의 조건이나 환경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더 전우를 위해 사는 인간적인 순수한 감정도 전쟁이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최악의 순간에는 인간의 본질인 혼자 살기만 하려는 이기적인 성격도 있고, 무조건 죽여야하는 폭력성도 있으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감정또한 나타납니다.

 

결국 다른 감정보다는 사랑이나 우정과 같은 감정이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휴먼이라는 사람만의 특유의 권리이자 잊혀서는 안될 감정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될 메세지도 이기도 합니다. 꼭 최악의 순간까지 가야지만 하느냐입니다.

미리 대처하고 실천하면 이와 같은 일도 안 일어날 것은 대부분의 인간은 겪고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쟁이 어떠한 형태로든지 계속 되풀이 되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그순간만 모면하면 될 것이라는 일시적 변화 보다는 영화에서 나타난 살기위한 스스로의 진화와 같이 정신적 진화가 먼저 필요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P.S : 저는 이영화가 말하는 메세지에 대해 높게 평가를 해서 주로 좋은쪽으로 많이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출력이나 기법 등은 메세지 전달면에서는 부족한 느낌이 컸으면 편집 또한 볼거리 위주로만 해석하고, 설명과 메세지를 나타내는 부분은 짧게 나타남에 따라 빠른 전개를 원하는 의도 하에 했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스릴러 영화로 잠시 착간한 연출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마지막 엔딩은 그 이후는 상상에 맡기겠다는 의도하에 만들었을 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빨리 진행 되는 점은 오히려 추가 촬영 분량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연출면에서 솔직히 크게 추천을 하지 않지만 볼거리는 인정하며, 대부분 사람들이 기존 원작을 볼 일도 없고 책도 읽을 일이 없을 것 같아 보시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중요하건 영화가 나타내는 의미와 같은 메세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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